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돌아온 이후

셰난도우 2020. 1. 30. 05:34

한달넘게 

집을 비운사이

스키장이 있을리 없는 네덜란드 

실내 스키장에서 

스키를 배운다는 에바의 소식을 들은지라

얀이네 레스토랑에 키 맞겨놓고 갈테니

방학동안 

로이테에 와서

연습한 스키나 실컨 타다 가려므나..


일주일 머무는 동안

눈은 커녕 비만 내려

근교 에르발트와 제펠트까지 가서야 

겨우 몇번탓었다나..


사실,

제아무리 

서스름없이 오가는 사이일 지라도

내가 있으면서 손님으로 맞이하는것과는 달리

빈집을 통채로 내준다는건

특히 주방쪽은

주부의 치부를 다 들어내는 형국이라

보통 껄끄러운 일이 아니였고

변명을 하자면

병명도 예사롭지 않아 

정신줄 놓고 살다간 자리여서


흉볼 생각일랑 말고

오히려

시간날때 냉장고 청소나 좀 해주련

이정도면 완전 개뻔뻔?


작으나마 냉장고 둘

냉동고 하나에

정체불명 봉다리들과 

유통기한 지나도 미련떨며 처박아둔

뭘 버렸는지도 모르지만

어찌나 말끔하게 치웠는지

냉장고가 헐빈, 꺄끗..

쓰레기는 네덜란드 가는도중

각국 쓰레기통에 투척했다나..ㅠㅜ


이모를 이모부 보다 

네배나 뚱뽀로 그려놓고간

에바뇬의 새해인사 그림메세지  



그간에

몇행비나 잘라 

뿌리내려 선물했는데

얼마나 잘 자랐는지

둘둘 말아 올려놓고간 러브체인

화원에 가보니 몇가닥에 오천원이 넘는다

또 분양하면 얼마나 번거임?^^



주말 이용해

나으 채플과

치유교회를 다녀왔다

기도의 효과로 무사히 돌아오게됨에 감사와

함께 다낭 다녀온 

친구남편의 건강에 큰이상 발견,

 룸메 한여사님..

나의 기도는

여느때 보다 길어졌다.


발은?

잘쑥잘쑥 절기는 하나

걷는데 지장은 없고

운동겸 

수영장에서 지내는 편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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