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잘난 맛에 사는데
동양인 기피현상 여파가
이 골짝까지 미칠줄 누가알았겠냐고..
소비자 입장에선
벌기만 하고 쓰려나가지 않으니
몽땅거리 남는장사?
뇽감먼저 돌아올시
친구가 챙겨보낸 갖은 밑반찬에
나 떠나기 앞서
또 한친구는
그동네 음식 너먹기엔 너무 짜더라며
집쌀 불려 이고지고 장만한 떡국떡에
봉지봉지 머시가 저리도 많은지
식겁잔치를 하며 끌고온 한식재료들과
에바네가 사다놓고간 쌀이
두 포대나 있었기에
근 한달동안 먹고도
보관 순서별로 넣어대니
냉동고 서랍이 미어터져
철테로 이어붙였다는.ㅠㅜ
부엌 쪽으로 얼씬하면
머시기가 떨어지는줄 알던 뇽감이
마누라 아픈후부턴
아침은 아에 도맞아 차리고
점심만 한식으로 장만해 놓으면
손수 챙겨먹고
저녁은 낮 잔밥처리도 혼자서 척척
이불빨래도 밟아 씻어 널고..
죽을병만 아니면
가끔 아플만 하다.^^
결혼을 하면
남자성으로 바뀌는 문화권에서
우편함에 (Lee **) & (Park **)라
적혀있으니
결혼 37년차에
결혼한 아들까정 있다고
몇번이나 설명을 했건만
↙눈당번엔 Wilferd 계단청소엔 Prisca↘
여기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우린 그냥 붙어사는 사인줄. ㅋ
그래서
나돌아 다니지 않고 모했냐고?
지들이 회피한다고
주눅들 나도 아니지만,
면역 약해진 나또한 엄청시리 귀중아니하겠슴?
간단 시장은 뇽감이 사다나르고
아주 질기고 튼튼한 실과
아크릴물감도 한국서 짱박아왔응게
남은 광목천 두필로
시침핀에 피봐가믄서
에코백 제작끝내고
본격적으로 식탁에다 전을 벌려
그림을 그려대며
누가 묻지도 않은데
난 중국인이 아닌 코리안이야 라고 하듯
코리아 로고도 박아봤다
밑그림만 공들여 그려놓으면
수와맘의 먹지가 있기에
그져먹기..
까베낀 주제에
딴에는 작품이랍시고
심혈을 기울여 색칠을 해간다
모든건 색과의 전쟁?
내가 가장 즐겨하는 성그림 4점외
근 30 여점 완성하면
선보일 계획이고
그 쪽만 답글란 열어
그나마 어떤거이 제일 괜찮은지
의견을 들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