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1월 3일 화요일)
부터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재,(준)봉쇄령에,
야간 통행금지 (저녁 8시~6까지)
또 다시
재택근무 에다
레스토랑, 술집, 등
비필수 사업장외 모조리 폐쇄
4주 동안,
아닌
더이상 봉쇄가 되더라도
제발 이 망할놈의 코로나가 진정되길 바라며
사재기는 아니고
겨우살이 생필품 구입에 만전을 기해놓고
겨울 타이어
교체기념 드라이브로
매년
시월 말부터
내년 오월까지 봉쇄되는
임스트↔레히탈
Hahntennjoch. 1894m 고개를
내년에 돌아간다 치고
마지막으로 넘어봤다
이 고개는
인스부르크에서 퓌센 가는 매인도로 중간 지점쯤
휴가철이면 상습 정체 시작구간이라
Imst로 빠져나와 레히탈로 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지름길이며
차량이 많지않고
경관이 빼어나
바이크매니아 들로 가득찬 산길운전은
아찔아찔 곡예운전을 해야만 했었는데
코로나 여파 인지
작년 가을과는
비교할수 없는 한적, 썰렁하기까지 했던
지난주말의 추억 되새김질
(바이클 사진은 지난가을 저장분)
지난주엔
키르키스탄
나지라 부부가
전통만두(?)& 어린양 앞다리 하나를
통채로 가져다 주더니
오늘은
홍콩레스토랑 얀이가
피쉬와 토막닭을 두짝이나 가져와서는
록다운 기간동안 바깥출입 자제하고
먹고있으면 또 가져다 준댄다.
삭막한
오스트리아 산골마을에서
비록
국적은 다르나
정나눔이 무언지 아는 여인네들을 만나
울컥한 하루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