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좋아 알프스지
개딱지 만한 발코니에서
바깥공기 쐬는거 외에는
완전 창살없는 감옥이 따로없지만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겠고..
봉쇄기간동안 먹을 식자재
엄청 쟁여놓고
노다지 먹어대는중
머 먹고 사는데?
돼지등뼈
2팩에 3.67€ (5천원 정도) 푸욱 고아
순대국, 들깨탕, 돼지곰탕,
싸게, 원없이 먹었고
얀이가 가져다준
닭날개 2짝은
한짝에 자그마치 60개 x2=120
한짝은
닭냄새가 스믈스믈 나도록
닭제목 붙은 요리는 다 해먹었고
한짝은 반반치킨
(뇽감 담당)
제크, 나지라네랑 치킨파튀
하루종일 들어앉아 있으나
그나마
싸우지 않고
번갈아가며 식사당번,
돌아갈때 까지
우야등동
잘 버텨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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