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카씨 반갑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편하게 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언제나 그렇게 사랑을 베풀어 주시니
주님께서 넘치게 되갚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편지 마지막 구절이 나에게 인상적이며
나로 하여금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이렇게 살다보면 언젠가는 쨍하고 햇뜰날 있겠지요
악다구니 하면서 교회 다니는것 보담
남을 위해 살면서 죄딱음 하고 살랍니다"
하느님(예수,그리스도) 믿지않고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좋은 일 많이 하면서 교회 다니며,
열심히 믿는 사람들 무안하게 하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 참으로 많지요.
그래서 저런, 그런 목사, 장로, 성도, 신부 보다 믿지 않는 누구 누구가
하느님 앞에 더 뜻듯하고 낫다고 말하는 사람도 봅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프리스카 씨라고 말해도 되나요???
전혀 아닌가요???
저는 아니라고 믿는데요 맞지요???
어느 불신자가 하느님은 불공평하다도
예수님에게 항의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시기를
"아무리 작은 돌이라고 호수에 던지면 가라않지 않은 돌 보았느냐?"
아니요, 아무리 작은 돌이라고 물속에 던지면 가라않지요!
예수님은 다시 질문하시기를
그러면,
"아무리 큰 돌이라도 배안에 던져 넣으면 가라않느냐?"
아니요 배가 물에 뜨 있는한 가라않지 않지요!
우리 스스로가 아무리 선한 일을 하더라도
그 선한 일의 결과로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
하느님의 도우심이 절대로 필요하다고 고백하고
우리 죄를 해결하신 하느님
즉 예수님을 구세주로 즉 "배-구원의 방주"로 믿지요.
한번도 미워하지 않고(하느님 보시기에 미움은 살인과 같다)
시기 질투하지 않고
마음으로든 생각으로든 말로든 행동으로든
죄 짖지 않았다면 구세주가 필요하지 않지요.
그러나 "죄의 삯(결과)은 사망"이니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영원한 천국보다 영원히 죄 지어며 살아갈 수 있는
영원한 지옥을 선택하는 결과가 되지요.
물론 구원받은 죄인은
우리의 삶이 또 죄를 짖고 살지만
우리의 삶이 세상속에서 빛과 소금된 삶으로 사는 것이 원칙이지요.
그렇게 살지 못하고
세상사람보다 더 못한 삶을 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교회와 하느님이 욕을 먹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의 선행은 구원받기 위한 하느님께 드리는 와이로(선물)가
아니라 구원받은 사람으로서의 열매에 해당하는 것들이지요.
프리스카씨
내가 편지에도 설교를 해서 죄송하네요.
직업은 어쩔 수 없나봐요, 용서를 빕니다.
"이렇게 살다보면 언젠가는 쨍하고 햇뜰날 있겠지요
악다구니 하면서 교회 다니는것 보담
남을 위해 살면서 죄딱음 하고 살랍니다"
이 생각은
불교에서 그리고 많은 종교인들이 가지고 있는 신념입니다.
참으로 이해가 잘 안되지만
우리의 죄(돌덩이)가 아무리 크고 무겁더라고
배(예수 그리스도)안에 우리가 있는 한
우리는 물속에 빠져 죽지 않습니다.
우리의 죄가 아무리 크고 무겁더라도
예수님를 우리의 구세주로 믿고 있는 한
우리는 죄 때문에 죽지 않으며
이 세상에서 부터 하느님의 사랑받는 아들, 딸로
하느님의 사랑을 맛보고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이 크리스찬 삶입니다.
내가 프리스카, 윌프릿이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이미 예수님을 구세주로 주님으로 믿고
하느님이 주신 새 이름으로 축복을 누릴 권세를 가지고 있는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악의 바다속에서 우리는 구원의 방주를 타고 항해하며
위험한 파도와 폭풍이 때로 불어닥칠지라고
우리는 인생을 즐기며 살 수 있는 특권을 가진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이 배는
절대로 전폭되거나 좌초되지 않는 배이기 때문입니다.
프리스카씨의 다음 한국말 공부를 기다리며 이만 안녕~
P.S. -
"작업건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해서 데레사 에게 물었더니
한국 드라마을 보여 주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어
나도 현대 한국말을 알아듯는 한국 사람이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살면 오래 살수록 한국말도 영어도 잘 못하는
아주 어쩡쩡한 사람으로 되어갑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을 빕니다.
발렌타인 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