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화장 하는날엔

시장 바구니의 외출

셰난도우 2005. 9. 20. 23:53

  

여자랑 군인은 심심하면 사고친다.

울신랑의 말이다.

추석시장 차 꽁무니에 잔뜩싣고

 

가을비에 어설퍼진 코스모스밭에서 폼한번 잡고

 


 
 
 
그냥 집에 가느냐?
몬간다.
밤을 꼬박 새워 일할지언정
가고싶은곳은 가야된다. 
 
뚝섬 한강유원지로 향했다.
 
 
소문대로 배달의기수는 살아있었다.
밴취밑 은밀한곳에 붙어있는 유혹적인 광고딱지
골라먹는 재미라니~~
한통화면 즉시 달려온다.

 


 
가벼운한잔에 일거리 걱정을 잊는다
두 친구는
동갑방에서 만난 내 소중한 친구들이다.
 
 
커피?
없는게 없다. 


 
 
장바구니든 세 아낙의 하루는
 
이렇게 저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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