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뱅아
알프스 산맥에 자리한 오스트리아 작은 국경도시 로이테는 (해발 850m)
아침 저녁엔
시원하다기 보다는 추워서 오유월 복날 개떨듯한다하믄
재수없다 하겠제? ㅋㅋ
세제 사서 세면대에다 빨래 하고
발코니에 잠시만 널어놓아도 꼬실꼬실하게 말라있단다
아침은 호텔에서 해결하고
점심은 육개장밥이나 햇반에 김치, 깻잎, 포장미역국으로 때우고있다
라면은 두박스나 가져왔지만 끓이는 기구도 없거니와
냄새풍길까 무샤서 아직은 맛도못봤는거 있지
낮이면
짜리몽땅 동양아줌마가 겁도없이 매일 돌아다니니깐
이젠 아주 인사까지 주고받는단다
어제는 혼자서 쇼핑도 했다
만국공통어 바디랭귀지의 귀제 싸랑이
아세톤..리무버..으씨~ 걍 손톱위를 살살문지르니 바로찾아주고
칠하는 흉내내니 메니큐어 매장으로 안내하는거 있지
아무래도 실내공기가 거시기해서 스프레이..못알아듣기에 허공해다 치~익..성공!
워러 보다는 워터 코크하면 꼬까꼴라? ㅋ 발음이 아주 강하대?
몇일동안 시장조사끝에 제일싼 쇼핑센타 발견
이쁘지? 이쁘지? 싸긴또 얼마나 싼지 몰라...
오면 바로 사줄끼다 ㅋㅋ
아침산책길 로이테 시내풍경
차이나 레스토랑도 찾았다
한낮의 로이테 시내 이모저모
큰옷 천지삐까리.... 사랑이가 유럽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 ㅋ
무슨 빵집이 잡화점 같다
맥도날드는 어느나라에서도 제일 만만하며 아주 반가웠다
동트면 일어나 산책삼아 로이테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동화속 그림같은 집들을 담고다닌다
이만하면 시차도 적응한거 가터..
예쁜집이 너무 많아
모음집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아름다운집 모음은 다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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