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해외 여행

항공축제일

셰난도우 2007. 8. 2. 05:00

유럽여행에서는

가끔 길을 잃어라

얼마나 더 재미있는 곳이 기다리는지 모른다

잘츠부르크를 가면서 네비게이터의 도움을 받으려 했으나 계속 뮌헨방향으로 끌고가

넌 짤렸어!

지난주 모나코 다녀오면서 유럽지도 빠꼼이가 되었다고 자신하는 바

지도엔 동그라미, 가께표, 투성이지만.

차라리 내가하마..

 

바트 톨즈(Bad Tolz)를 지나면서보니 

차들이 잔뜩 모여있다. 이러면 수상하다  

항공축제날이었다.

 

 

뮌헨 항공클럽의 항공축제날. 

옛날 전쟁영화에서나 본듯한 쌍엽 비행기다.

 

 

독일인은 2차대전시 항공기에 대한 향수가 많은 듯...

 

1920년대의 비행기 원형

 

사람들을 태우고 운항하는 오래된 쌍엽기들    

 

초기의 루프트한자 비행기   

옆의 2인승 비행기는 장난감 같다.

 

탑승인원 10명 정도.

미국에라도 가는 듯  기념사진 찍고 난리도 아니다..

 

이륙

 

모형 글라이더들. 엔진달린 모형비행기가 끌고 올라가 활공을 한다.  

 

축제사람들을 태워주는 최신형 2인승 비행기. 글라이더를 끌고 올라가기도 한다.

 

 항공티켓 파는 곳

 

이남자...

자기가 타고싶으니깐 같이 타자고 막 꼬들긴다

내가 홍콩에서 꼬시켜서 청룡열차 타보고 초죽음당한지 얼마나됐다고...?

 

20분에 30유로... 한시간 30분 기다려야 한단다

 

 

  

  

 

 

 

상냥한 멋쟁이 노부부와 손자와  잠시...

 

 3명의 탑승객과 파일럿(모자쓴 사람) 

 

  

 

비행사가 떨빵해서 20분이나 더탔다고 아주 신이났다

사실말이지...당신이 탔더라면 아마 심장마비 걸렸을거얌 한다.

  

 

 

옆으로 넘어지지 않게 글라이더 날개를 잡고 끌어주는 비행기를 따라 활주로를 달려간다.  

 

 

 

 

 

비행기에 무척 관심을 보인 미래의 라이트 형제

 

 

야들은 비행엔 관심도 없으면서 뭐하려 왔나몰러..

 

 

 

 

 

 

 

   

진행요원 

어디서나 철저한 응급요원들

 

 

 

늦었다.

길을잃어 행복했다

또 어떤 구경거리가 기다릴지 모르는 곳으로

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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