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이
찾아왔다.
이모~!
한가득 안겨드는 놈은
핏줄임을
증명이나 하는 듯이 따스했다.
겨우 걸음마 떼고
이민간 놈은
어눌한 말투로
페이스북을 통해
SOS,
이모부의 조언이 필요해요..
2년 만에
부쩍 어른이 된듯한 놈은
에법 진지하게
현 실정과 진로에 대한 설명을
장황하게 토해냈다
진정한
한식을 대하는것 같아요..
챙겨 먹이는건 이몬데
필요한건 이모부?
남자들 만의 진지한 대화가
해결책을 찾는
끄나플이 되었나 보다
4시간 토론끝에
후련해 진것 같다며
다시오마 하고 떠나갔다.
놈이
또 찾아올지는 모르겠으나
언제나
반길 준비는 되어있다
응어리 맺힌 가슴을 안고서라도...
타이페이 경유
하노이..
9월 영국으로 떠날 준비차
쉬고있는 란판을 만난 남자와의
인증샷
란판의 환한 미소가
역시 고국이 좋긴 좋은 모양이다.
아줌마께
감사인사 잊지않는 란판
그래...
고맙다!
난
이런 보람으로 살아갈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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