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럴줄 알았다.
완전무장한
패거리들
틈바구니에 끼여
골병만 안 들어도 천운
몇년만에
몸 푼다고
엄살을 떨어대더니
왠걸~
출발에 앞서 걱정이 태산이다
3자전거들
한번 밟을동안
꼬맹이 자전거는 서너번 밟아야 하니
시껍은 겁도 아니다.
운동은
혼자 다 한모양
얼굴은 시뻘것게 달아오른다
앞서가서
기다리라 해놓고
다시 되돌아 큰바퀴를 돌고서야 합류
깔봐도 어쩔수 없다.
설상가상
오르막에 이르면
보란듯이
휭하니 단숨에 내달린다
질질 끌고 오르자니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땀법벅이 된다
내
다시는 따라 나서나 봐라
누군
꾀없나?
지름길 택해
먼저 도착
마누라 찾아 뺑뺑이 한번 돌아보라지..
이촌동 팀 합류
어찌
이런곳까지..?
제가 누굽니까..ㅋ
보리밥 한양푼씩,
감자부침, 옹심이,.
달달한
동동주 잔 부딧히며
우리들의
건강을
위하여!!!
민폐꾼은
이쯤에서 퇴장
안락함을 온 몸으로 느낀다
민폐꾼 제거한
싸이클팀
바로
승용차 꽁무니에 들어닥친다
확실한
민폐꾼이였음을
인정!
청장님!!
퇴임 턱
보리밥으로 떼우시려고요?
어림없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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