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가끔 그리운너

비오는 날의 하이킹

셰난도우 2011. 8. 16. 09:13

내 

그럴줄 알았다.

완전무장한

패거리들

틈바구니에 끼여

골병만 안 들어도 천운

 

몇년만에

몸 푼다고

엄살을 떨어대더니

왠걸~

출발에 앞서 걱정이 태산이다

 

 

3자전거들

한번 밟을동안

꼬맹이 자전거는 서너번 밟아야 하니

시껍은 겁도 아니다.

운동은

혼자 다 한모양

얼굴은 시뻘것게 달아오른다

 

앞서가서

기다리라 해놓고

다시 되돌아 큰바퀴를 돌고서야 합류

깔봐도 어쩔수 없다. 

 

설상가상

오르막에 이르면

보란듯이

휭하니 단숨에 내달린다

질질 끌고 오르자니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땀법벅이 된다

다시는 따라 나서나 봐라

 

누군

꾀없나?

지름길 택해

먼저 도착

마누라 찾아 뺑뺑이 한번 돌아보라지..

이촌동 팀 합류

 

어찌

이런곳까지..?

제가 누굽니까..ㅋ

보리밥 한양푼씩,

감자부침, 옹심이,.

달달한

동동주 잔 부딧히며

우리들의

건강을

위하여!!!

 

민폐꾼은

이쯤에서 퇴장

안락함을 온 몸으로 느낀다

 

민폐꾼 제거한

싸이클팀

바로

승용차 꽁무니에 들어닥친다

확실한

민폐꾼이였음을

인정!

 

청장님!!

퇴임 턱

보리밥으로 떼우시려고요?

어림없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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