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가끔 그리운너

언제나 마음은 청춘

셰난도우 2011. 8. 21. 16:28

백년을

훌쩍 넘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해왔던

내모교는 비록 없어졌지만

우린 모였다. 

 

 

 

 

해가 갈수록

숫자는 줄어들고

먼저 떠나간 친구에 대한 묵념에 이어

간단한 생일축하 시간도 .... 

 

 

학교 주변

(일명 종로거리)

당할자 없던 악동들..

세월은 비켜갈수 없는지

눈가의 잔주름은 감출수 없으나

옛친구들의 마음은 한결같다.

 

목발집고 나타나

저리도 좋을까...? 

 

 

 

마중나온 남자와

패거리들의 만남

 

내 친구들은

다시만나자 굳은 약속 뒤로하고 

그렇게 떠나갔다

 

친구들이 남겨준 

보리떡 한덩이로 뒤풀이 

내고향 내음이 물씬~

 

수가~~

너그들 떠나고

과일 찾아오다가

갱자뇬이

남수가 맹수기 포도상자만 받아줬다고

복숭아 상자를 길바닥에 패대기를 친거있지...

써글뇬~~

가만 있었냐고?

보고만 있었다면 나것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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