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가끔 그리운너

토마스 그가오다

셰난도우 2011. 10. 11. 14:15

사슴 눈처럼

그윽한 눈동자를 가진 

독일청년 토마스

오래동안 기억되는

그 성실함..

 

그가

쌍둥이 아빠가 되어

한국을 찾아왔다

비록 앳된티는 벗었으나

여전히 핸섬한 토마스는

수즙음에 포옹도 못한다.

 

그가

원더플을 외치며

한식맛에 푹 빠진

한정식 "황상"의 저녁 상차림을 보자

단 한번의 망서림도 없이

어찌나 잘 먹는지

보기만 해도 흐믓!

 

아내와 함께고른

티롤의 전통의상과

에델바이스 꽃그림의

스카프와 목걸이를 선물받았다

그냥 식사한번 대접하고자 했을뿐인데

젊은이 에겐 마음의 짐이 되지는 않았는지..

 

답례품이 션찮아

계속 마음에 걸린다..

내년에 스톡홀름에서 다시 만나자며

그는 떠났다

기회는 많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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