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러브 소품실

친구와 친구의 친구

셰난도우 2011. 10. 7. 09:33

그냥 왔단다

보고싶어서..

골목골목 헤집고 다녔다

와글와글 시장통은

생동감이 넘친다

오가는 사람구경이 더 볼만하다.

 

비즈재료 상가를

완전 훓텃다.

각종 돌덩어리로

시장가방이 갈수록 묵직해져갔지만

메모해간 품목들을 찾을수가 없어

악세사리 수출업 하는

맹수기의 조언을 듣기로했다

 

반가움에 펄쩍뛰는 맹수기

무엇을 줄지몰라 안달이 났다

매장 거덜나겠다며 극구 말렸지만 들은체만체

어려운 걸음했는데 언제 또 오겠냐며

오히려 마음에 들지 않을지 걱정을 한다

 

1. 우레탄줄 팔찌매듭 깔끔마무리

2. 팔찌줄

3. 반지대

궁금증 완전해결

 

주섬주섬 팔찌들을 챙겨주며

기존의 장식들 뜯어내고

취향대로 비즈장식을 달아보랜다

 

오롱조롱

목걸이에 달린 반지들은

뽑아내서 반지대로 사용하라나?

반지대 14개 확보.^*

 

각종 매듭 마무리용 장식

세상에~

한웅큼이나 집어준다

맹수기는 나으 해결사!

 

앞매장의 멋진녀

맹수기 친구면 내도 친구?

마음에 드는게 있으면 다 골라보라?

 

사랑이 친구는 맹수기 친구

맹수기 친구의 친구도 멋진녀의 친구

족보가 좀 복잡하나?

맹수기도, 멋진녀도,

목련에게 까지 선물하고파 난리다

뻔뻔하지 못한 목여사

미안해서 쩔쩔맨다.

 

급하게 만든

목련의 팔찌와 안경걸이

깐 두개 만들어 줬다고

동대문에서는 목련이 대금지불

미안해서 어쩌누....

 

 

내일가고 싶다...

안보내고 싶다...

그래도 갔다

그래도 보냈다

또 올께...

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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