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해외 여행

굿바이 모로코 (페즈)

셰난도우 2012. 2. 12. 18:00

♥ 페즈

9세기초 아드리스 2세 왕국의 수도

현재 백만 인구가 거주 

아라베스크 문양이 화려한 페즈왕궁

 

메리니드왕조 (13~14세기) 미로로 건설된

9천 여개의 골목(메디나)이 명물인

1200년전 모로코의 가장큰 규모의

역사를 가진 가죽염색공장 (태너리)와

857년 창립된 이슬람신학대학 알카라원대학도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수공예 기념품점 장인의 손놀림

 

태너리 모습(가죽염색 작업장)

고약한 악취가 코를찌른다

가죽을 비둘기똥으로 탈색하고

도심(?) 한복판의 저 북새통이 세계인의 이목을 끌며
품질좋은 양가죽들은 유럽각처로 팔려나간단다.

민트향이 나는 잎도 역부족이었으니...^^

 

남한면적 7배나 된다는 모로코

수도는 "라바트"

동남쪽은 알제리, 남쪽은 서사하라, 북쪽은 지중해, 서쪽은 대서양

일부분을 보고난 소감이라면

비옥한 하고 광활한 옥토를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나라 같아보였다고나 할까..?

 

"온갖 과일들이 풍성하고,

흐르는 물과 영양이 풍부한,

음식이 절대 바닥나지 않을 것이라는 면에서

모로코는 최고의 나라이다."

(모로코 출신의 중세시대 여행가 이븐 바투타의 격찬을 옮겼다.)

 

다시 탕헤르로 이동중

방송으로도 봐왔고

가이드의 장황한 설명으로 들어온 에피소드가

실지로 일어나, 뒤따라오던 타여행사 차량의

돌발고장 소식을 전해듣게 되었으니..

 

신천지를 꿈꾸며

유럽의 관문인 스페인으로 탈출을 시도하다 실패한

어린 모로코소년의 탈출극이 빛어낸 엔진고장

다행스럽게도 소년이 잠입해서 고장낸듯한 곳을 지적해 주어

30분여분만에 종료된 잊지못할 사건한토막 추가.

 

이틀간의 모로코

무사여행을 와인으로 마무리해주신

여의도 아자씨께 지면으로나마 감사인사전합니다. 꾸벅

 

와이파이도 빵빵 터졌던 탕헤르..

↓ 버스곁을 지키고 있는 탈출소년 퇴치용 몽둥이가

보는이의 마음을 구슬프게했다.

 

지중해를 건너 스페인으로.. 

타리파 차이나 레스토랑 중식이 이번여행중 가장 으뜸

 

기억한 만큼만 적었다

더이상은 나도 모르니 질문은 곤란하다.

이제

가파른 협곡위에 자리한 론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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