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하기는 참 어렵다
뭣에 꽂히면 뿌리를 뽑아야하는
고약한 성질머리땜에..
거실에 늘어놓은 구슬바구니 하며
뻑하면 쏟아먹어 흩어진 구슬땀시
작업대 곁으로는 청소기도 얼씬못한다
하여,
아무리 어질러 놓아도
흉보지 않을 사람만 엄격히 골라서 받기로 했다.^^
이번에 시작한
8색팬던트 꽃목걸이다.
첨에는 도안따라 곧잘 해나갔다
"난 아무래도 천잰가봐..."
신통방통 앙징..
앞뒤 두판을 꿰놓고 갸웃둥???
지맘대로 앞뒷판을 붙여봤더니
주인아지매 맹크로 툭박진 완전뚱뽀
꼬라지 하고는~~
SOS ☎
한가닥으로 시작에서 끝까지?
아까부리~
한판을 뜯어발겨 놓고보니
그냥 일렬종대도 그런대로 이~뻐~~
좀 까다롭기는 했으나
기존의 앞판에 덧붙여 이어나갔더니
아주 도톰납작 성공이다.!
꽈배기 모양 목걸이 줄이 눈에삼삼해서
일단 정지
그렇다고 그냥 노느냐...?
각종 반지, 팔찌 한번 볼껴?
꽈배기 모양 목걸이줄
시작부분만 배워와서 꿰보니
팬던트에 비해 좀 굵은듯하여 가늘게 새로다시.
(굵기가 어중간하쟈?)
이 목걸이는 어띠아?
구슬장식은 빼고
굵게 한줄로 늘어트리면 머찔것 같아
도전.
헤아릴수고 없을만큼
구슬을 길게 꿴다음
코바늘로 이어나가야 하는데
생각만큼 만만치가 않다.
"난 천재가 아닌가봐~"
학생들의 전화
오후수업 으로 미루고
해장국집으로 버스타고 나오랜다
자가용 타고 가믄 안되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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