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네 딸내미가
연수원 수료후
대기업 고문변호사가 되었다고 자랑질을 해왔다
"나 같으믄 집팔아서라도 한턱쏘겠다"
바로 반응이와서 급소집.
억지를 써서라도 얼굴한번 보는게지머..^^
황금연휴를
모처럼 집에서만 보내고난 남자가
"당신 참 대단하다..
사흘 노는데도 이렇게 힘든데
몇십년을 주구장창 어떻게 놀았노?" 한다.
참으로
억울한 발언이 아닐수없다.
그냥 퍼질러 놀고만 지낸줄 알면 큰 오산이다
아녀자가 번답시고
밖으로 나돌다가 집안 풍지박산[風地雹散]나는 예 숫하게 봤다.
나름
충실하게 알뜰살뜰 가정을 지켜왔고
자식 교육시키느라 궁상스러움 마다않았으며
안팍관리에 내조한 공로는 또 어떡하고?
평생 놀고먹으면서도 이리 큰소리 치는데
뎐까지 벌었다면
그 유세를 어찌 감당하겠느냐 이말이다.
요즈음..
많은걸 끊고, 접었다.
작은것에 만족하며
너무나 조신하게
꼭 필요한 외출만 한다.
그리고,
가까운 곳으로 눈을돌려
순수한 사람들과
마음을 주고받으며 지낸다
머잖아
떠나게될지 모르겠기에
모든게 어수선 뒤숭숭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정도로
정리할께 너무많다
배짱 하나는 타고났는데도
왜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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