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학생?
폼만 잡았지
딧다 무거운 가방만 들고 왔다리 갔다리..
어린친구들왈~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끈질기게 온다나..ㅋ
오전수업 마치자마자
삽살이 루니,공주부부와
새로입양온 벼리가 반기는
충주로 직행
우선,
1급수에만 살수있다는
도룡뇽 알이 꽈리를 틀고있는 연못가로 가서
어린 머위닢부터 한바구니...
난생처음 접한
도룡뇽 알도,
머위꽃도, 신기 신기.
그 차디찬
겨울을 견뎌내고
돋아난 새싹들..
오묘한 계절의 섭리에
여지없이 봄은 우리곁에 다가와 있다.
봄상차림에
열심인 아낙들 뒤켵엔
토막낸 참나무 숫불구이가 한창..
내곁의 모든이들이
행복에 겨운 웃음을 짖고있다.
이 중간에
내아들이 끼어있다면 더할나위가 없었을텐데...
오늘따라 녀석이 무척이나 보고싶다..
언제나
반가이 맞아주는 충주댁..
뭘 어떻게 해줄지 몰라 애타하는 모습..
이모야~
배려와 배품은
행운이 내려앉을 보금자리를 마련하는거래..
ㅡ고마움을 전하면서 사랑언니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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