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생활속에서 유럽배우기

셰난도우 2013. 7. 19. 07:19

익숙해 지자면

아직은 멀었지만,

하나하나 배워나가는것 또한

지루함을 이겨나가는 방법.

 

쓰레기 버리기는 터득완료

전주민이 시간표따라 각자 분리수거

수거함에 넣는순간

분쇄기로 잘라지거나

납작해지는 광경이 너무 신기신기~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쓰레기는 

월 2회 수거반이 비워갔다.

 

음식물쓰레기 봉투는

10L 26장에 29.90∈ 약 ₩45,000

지난달 고지서를 보아하니

23.23∈ 겨우 두봉다리 가져가고..

그래서인지 동네 쓰레기통은

대다수 자물쇠로 채워져있는 웃지못할 진풍경.^^

 

살고있는 집만해도 

관리비 장난아니게 받으면서 

계단 청소날짜란에 우리이름이 

게시판에 떡하니 적혀있다

에고~무시라..

예까지 와설랑

꼼짝없이 계단 쓸고닦고 해야하다니..

 

드라이크리닝도

콤비웃도리 하나에 9.50∈

만오천원 꼴이다. 쩝 

 

미용실과

이용실도 찾았으나

요금이 과연 얼마나 할지

문을열어볼 엄두도 못냈다. 

 

창문은 95%가

예쁜 미니커텐으로 가려져

커텐들과 창문가의 꽃장식 구경만해도

산책길 눈이 호강을 한다

 

↓지난주 완성한 미니커텐이고

심심풀이로

또하나의 커텐이 완성단계에 있다.

 

콩나물도 길러봤는데

신통방통하게도 얼마나 고습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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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질도 시작해볼까하여

살펴보니

으악~ 너무비싸닷!

아래 연산홍색 티셔츠는

건너오기 직전에 지어입은것인데..

 

이번주말엔

뮌헨벼룩시장엘 다시 가볼작정이다

혹 눈먼 재봉틀이나

자전거나 하나 건질까하여..

 

이렇게 

나의 유럽생활은

무시무시한 물가속에서도

알뜰살뜰 꾸려나가며

유럽을 배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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