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 지자면
아직은 멀었지만,
하나하나 배워나가는것 또한
지루함을 이겨나가는 방법.
쓰레기 버리기는 터득완료
전주민이 시간표따라 각자 분리수거
수거함에 넣는순간
분쇄기로 잘라지거나
납작해지는 광경이 너무 신기신기~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쓰레기는
월 2회 수거반이 비워갔다.
음식물쓰레기 봉투는
10L 26장에 29.90∈ 약 ₩45,000
지난달 고지서를 보아하니
23.23∈ 겨우 두봉다리 가져가고..
그래서인지 동네 쓰레기통은
대다수 자물쇠로 채워져있는 웃지못할 진풍경.^^
살고있는 집만해도
관리비 장난아니게 받으면서
계단 청소날짜란에 우리이름이
게시판에 떡하니 적혀있다
에고~무시라..
예까지 와설랑
꼼짝없이 계단 쓸고닦고 해야하다니..
드라이크리닝도
콤비웃도리 하나에 9.50∈
만오천원 꼴이다. 쩝
미용실과
이용실도 찾았으나
요금이 과연 얼마나 할지
문을열어볼 엄두도 못냈다.
창문은 95%가
예쁜 미니커텐으로 가려져
커텐들과 창문가의 꽃장식 구경만해도
산책길 눈이 호강을 한다
↓지난주 완성한 미니커텐이고
심심풀이로
또하나의 커텐이 완성단계에 있다.
콩나물도 길러봤는데
신통방통하게도 얼마나 고습던지...
재봉질도 시작해볼까하여
살펴보니
으악~ 너무비싸닷!
아래 연산홍색 티셔츠는
건너오기 직전에 지어입은것인데..
이번주말엔
뮌헨벼룩시장엘 다시 가볼작정이다
혹 눈먼 재봉틀이나
자전거나 하나 건질까하여..
이렇게
나의 유럽생활은
무시무시한 물가속에서도
알뜰살뜰 꾸려나가며
유럽을 배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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