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글라이더 천국

셰난도우 2013. 7. 15. 18:07

Hofen 마을에서

케이블카 타고 내려와

우측으로 3분정도..

 

잔잔해 보이지만

물살이 에법센듯한

레흐강의 레프팅과 자전거도로하며

강섶 넓은잔디광장은 비행장(?)

바로 이곳이야말로 지상낙원 아니련가했어

 

높디높은 상공을

잠자리떼처럼 글라이더들이 떠도는걸

창밖으로만 보고지냈는데

이참에 잠시들려보기로했어

 

경비행기나 글라이더는

아줌마들의 관심밖인줄 알지만

눈요기나 하라고..

 

엔진이나 프로펠라가 없는

무동력 글라이더 이기때문에

매회 일일이 끌고가는 모습도 재밋었어

쉽게 설명하자면..

글라이더를

↓저렇게 이륙지점까지 끌여다놓고

 

몇백m됨직한

와이어로프를 글라이더 앞에걸고

앞쪽에서 빠른속도로 끌어당겨

안전지대까지 올라갔을 즈음

낙하산에 매달린 로프가 떨어져 내리더군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져리두만

순조로운 이착륙 장면을 직접보니

스릴하나는 최고일것 같아보였어

물론 기상상황이 허락한다면 말이지..

 

남자의 눈빛을 읽었어

하지만 저것만은 절대 못타게 할것같아..

 

비행장 입구,

주변에서 가장예쁜 레스토랑..

기대치보다 훨씬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실내외하며

맛 또한 일품이었어.

 

에지간히 싸돌아다니며

먹어댄다구..?

넌,

집앞만 나가면 다 있잖아

튀김에 떡볶기 끼얻어 먹고싶은걸

난,

외로움과 맞바꿔 먹는다고 생각해주믄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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