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미니커텐 2탄 자랑질

셰난도우 2013. 8. 20. 09:21

뜨게실을

흰색 이라기보다는 

이불호청 꿰맬때 쓰는 색상으로 골라왔다

(일단 때가 잘 타지않은색상 이라고 볼수있다.^^)

한꾸러미에 3.50유로 였나..?


암튼, 

시간죽이기에는 뜨게질이최고다.


지난번 첫솜씨는 선물로..


두번째 작품 

하트 미니커텐은,

화장실과 욕실, 두개의 창이 동일한 규격

폭을 너무 넓게잡아 지루하기 짝이없어서 

하나로 끝내고 우선 달아놓고보니 찝지부리...

우린 절대 그꼬라지 못본다.ㅠㅠ

(↓안팍에서 본 하트미니커텐)

 


도안 없다.

하여,

동네 돌아다니며 컨닝질 하여 짜집기하기로 했다

(예뻐보이기는 하나 가까이 가보면 손뜨게가 아닌 짝퉁들↓)

 


아시다싶이

성질머리가 고약해서

시작했다하면 끝장을 봐야하니

자폐증상이 아닌가 할정도로 시도때도없이

한올한올 걸어올린다.

하물며 공항로비에서 손님기다릴때 까지도..^0^


혹 

흥미있는 님들을 위하여 펼쳐놓았다

고수가 아닐지라도 이정도면 바로할수있겠금..


10장부터 준비해두고

이어붙이기하면

훨~ 지루하지않고 손쉽다.

(이어붙이기 칸을 넓게하면 하나쯤은 공먹는다.)


남자의 도움받아

달아봤는데....

화장실과 욕실벽 간격땀시 하나로 보이네..


어떻슴까?

실 한뭉치에 2장정도..

5 X 3.50 =17.50 유로 ≒ \26,000

재료비 보담은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커텐이라는...


선물용으로는 

너무 오랜시간과 정성을 요구하는 작업인지라

시작전 주위 고마운분들의 창을 

새단장 시키겠다는 생각엔 역부족인것 같으다.


이제부터는 

유색실 작업에 들어간다

일교차가 심한 이곳기후에 알맞은

가디건이나 하나 장만해볼까나...

★화장실 창                                                                              ★욕실 창

 



하필이면 

손님들 온다는 전날에 싱크대 배수구가 탈이나서

화장실 세면대로 역류하는 사건

비상사태선포 난감작렬!!

몇일전부터 수상한 조짐이 나타나

벼라별짓 다해봤지만

손재주 비상한 남자도 어쩔수없었다


가족같은 손님들이여서

욕실만 이용해야하는 불편함 이해해주었지만

밥순이의 고충은 말이아니었다

불행중 다행으로 화장실은 문제가 없어기에..


우여곡절끝에 손님배웅후

옴팡 디집어쓸 각오하고 쥔에게 연락

어쩐일인지 

사태파악후 흔쾌히 기다려라?

다음날 아침 뭔일이 있었나 볼려?

우리같으면야 깐 싱크대 배수구하나 뚫는건 문제도 아닐진데

↓허걱

저 난리까지 칠줄이야.. 

창밖을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집안 구녕이란 구녕은 죄다 뻥~ 뚫어놓고 유유히 사라지는차량


당케 캡틴!!

천만에요 레이디!!

영화배우 뺨치게생긴 쥔아자씨

생김새 보다 더 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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