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피보다 진한것도 있더라

셰난도우 2014. 3. 19. 23:05

프랑크푸르트 까지

420Km 운전..

빗나간 일정때문에 하루를 허비하고

장거리비행에 퉁퉁부은 마누라와 짐

숙소 까지 안전하게 데려다놓고

즉시 듕국으로 출장떠난 남자가

 

일주일 만에

반쪽이 되어 돌아와

한국출장 동안은 호텔생활 꼽사리

 

차없어 불편할세라

먼길달려와준 차노빠의 도움받아

일착으로 요양원행

 

밤새

마룻장뜯기 작업에 피곤하신 엄니

오메불망 찾으셨던

아들의 목소리도 알아듣질 못하시니

애간장 타는 아들 발걸음이 무겁다.

 

어쩌누~

열심히 벌어 편히계시게

요양비로 효도대신합시다.. 

 

분위기 돌려

충주로 향했다.

미리떠날때 알아봤다

손이 많이가는 음식들로만 가득한 상차림..

마냥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과함께 삼켰다.

단체로 온천에 몸담구고

필요한 옷가지 챙겨오니 한밤중

두아우 부부만 잡아놨다.

 

4박 5일동안

교통편리한 호텔에서

병원이며 갖은볼일 다보고

짬짬이 손님맞이하며

열흘앞서 무거운짐은 남자편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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