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검진과 치료만의 3주를 보내기위해
티끌 만큼도
신경쓰이는 일은 애써피했다.
서울을 다녀오면서,
잊고 지내온 지난날을 다시금 맛보게되어
더 힘겨워질지
아님 충전에 힘입어 잘 견뎌낼련지..
후자를 택하기로 했다.
막상 와보니 여기가 내집이구나 싶은게
가끔은 일탈의 도움도 받을만하다
느낌 아니까...
최후의 만찬?
뼈만 남긴 싹다비운 접시가
만류한게 부끄브끄~
그나 저나 막바지에 가져온
한번먹고 남은 저 반찬들과
5/14일로 쓰인 연서는 어쩔꺼여?
고마운 선물..
아끼고 아껴먹으며 감사함 내 잊지않을것이오
임자들은 아시것져?
성급하게 찾아온
티롤의봄
포기하면 즐겨라~~!!
난 또다시
여행준비를 할것이며
햇살고운날 들깨도 심을것이다
회좡님과
차노, 석재빠
진심으로 감사했읍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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