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 주변여행

METZINGEN(메칭엔) 독일 명품아울렛&Tübingen(튜빈겐)

셰난도우 2017. 2. 6. 04:24


안개가 

몹시도 낀

2월의 첫 주말에

(도깨비 말투)

꾸므리한 아우토반을 달려

찾아간 곳은

독일 최대 명품아울렛인

METZINGEN(메칭엔)



아울렛 입구 주차장은 

대만원

 어디들 

틀어박혔는지 

한산하기 짝이없는 가운데

눈 요기에 

정신줄 놓은 줌마는

매장 곳곳을 둘러보기에 너무 바쁘다


마음먹고 

한번 쇼핑하라는 남자가

오늘따라 

디게 이뻐 보인다


그래봤자

조막손인 마누라가

크게 지르지도 못할거고 

맞는 옷도 별로 없을줄 아니깐..


마구 풀어놓아 봤자

겨우 건진게

 다용도로 사용할수 있는 

"프라다 신상핸드백" 하나와

"막스마라 외투" 한벌


정장을 

좋아하지 않는 까닦에

계절 타지않고

나이 상관없이 애용할수있게

편한 스타일로 골랐다


한번 꽂히면 

다른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외고집도 한몫했다.

5명 이상이 가격을 물어온다면

착샷과

영수증 까발려줄 용의도 있다.

우리 끼리니깐..

(단, 카톡으로 물으면 죽는다!)






우린 

남는시간 

절대 

허비하지 않는다


메칭엔 가는길 

주변은

마치 미니어쳐 마냥

빨간 지붕의 

아기자기한 마을들로

탄성을 지르게 한다

그 

예쁜마을중 하나인

Tübingen(튜빈겐)엘 가봤다


진~짜 

이뻣는데

날씨가 보탬이 안되

마을에게 미안스럽게 

사진 색상이 엉망이나


이 몸으로 

언덕위 성까지 다녀온 

노고를 생각해서

감안해서 봐주믄 좋겠다









유명 관광지가 아닌

중소도시 에서는

오후 3시 가까운 시간대는

레스토랑에서 

케익과 커피류 아닌 음식은 거절


빵쪼가리로 

때워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광장 입구

요↓ 레스토랑이 

아한곳 찾느라  

더 다녀보자며 고집피우다 

굶을뻔한 원망에서 구해준 곳이다

메칭엔엘 가거덜랑

30분 거리인 튜빈겔엘 

꼭 한번 가보라 

추천하고싶다.


따스한 계절이 돌아오면

유럽의 

예쁜 마을들을 찾아

시리즈로 엮어보는 

작은 희망사항이 하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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