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 주변여행

나홀로 기차여행

셰난도우 2017. 2. 16. 20:16

모처럼 만에

마치 

봄이라도 온듯

쾌청한 티롤...

이런날은

집에 있는게 아니라며

일탈을 권해온다


그렇다

이국땅 이라

노파심에 

늘 함께여만 했고

용감무쌍함도 무색하게

언어장벽에 부딧쳐

소심형으로 급변해

너무 의지만하고 살았던거 같으다


끼니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출장을 틈타

이 참에

홀로서기에 도전을 해봤다

우선 

가까운 독일 켐프텐으로.

 1시간 반 거리에 편도 11유로

 국경씩이나 넘었으니 외국여행?





퓌센쪽으로 돌아가는게 아닌

오스트랴 빌스를 관통해서

짜리몽땅 네칸을 끌고

기적소리 까정 질러대서 개웃김!


승용차로 다닐때 보다

사믓 다른 풍광을

느긋하게 바라보는 여유로움이라니..




핑게 거리가 있어서

더 좋왔던 켐텐행

카메라 수리도 무상이라

알고이로의 쇼핑이 더 잦아질듯 하다


딱히 급할것도 없으니

완전 상점가 투어

전에 와는 달리

독일인들의 집꾸미기 속 엿보기와

계절상품 세일속에 풍덩 빠져

요것조것 집어오는 행복감

헐빈한 막차에 다리척~


많이 보고

많이 웃고

많이 걷고

성공적으로 마친 기차여행

함께 해준 고급인력님께

고맙다고..

이제 부터

나 없어지면 

기차에 오른줄 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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