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무터탁 (Muttertag)일기

셰난도우 2017. 5. 15. 04:13

명이나물 에 

포원(抱冤)진 얀이를

산책시 눈 여겨 봐둔

 사유지 가든에 밀어넣고

여차하면 튈 자세를 취하고

마치 일행이 아닌양 멀지감치 떨어져 망을본다


어쩌다 

예까지 와서

나물 서리꾼이 된거임?

레흐강 줄기따라

주말 산책 코스

반대로 4시간에

식겁은 겁도아닌

국민뚱띠 아지매

너무힘든 나머지

웃통과 궁디가 따로 논다







찬 기온에

미숙한 티롤 명이가

성이 차지않은 얀이

한번만 더 알고이에 다녀오자

생떼를 쓴다 

또 갔다.

꽃반, 억센 이파리 반인

명이를 봤으니 더이상 보채진 않겠지..

간 김에 한 브런치 하고

돌아오는길 회원전용 마트에 들려

바리바리 장을 봐온건






지난 주 

지나간 뇽감 생일을

출장가서 함께하지 못했다고

다시 해야된다는 마크스 땀시


원래 이쪽은

머 다는 아니지만

생일 맞은 당사자가 

샴페인, 다과류, 마련해와서

자축 자리를 갖는데

운동 한답시고 나대다가

몸살끼가 돌지만

이 덩치에 

비스켓 부스러기 가져가기 남부끄러워

베이징덕 5마리는

얀이네 레스토랑에 주문넣고

간단한 두어가지 만이라는게

웰빙 월남쌈과 유부초밥..


처자가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어쩔뻥?

겨우 초밥몇개 쪼물딱한 쥔보다

시다바리 해주려온 소피가

뜨거운 물에 

지문이 오글쪼글 되도록

다 쌌다는..


조신해 보이는듯 하면서도

운전만은 와일드 하게 하는 처자 차에

얹혀가는 도중 요리찾아

도착 했는데요...

샴페인 한병은 맡게 해달라한 제크가 

쪼르르륵 내려온다

아저씨 꼬봉하나 잘 뒀네 하니

제크는 아저씨 꼬봉

저는 아주머니 꼬봉 이잖아요..


고맙다 

고급인력 꼬봉들아 ~


Ps : 소피야~ 어버이날 선물에 나 감격먹었어...

(Muttertag에 받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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