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가발사건

셰난도우 2018. 8. 3. 17:45




4월 

하고 도 

중순

서울팀 

오시기 전에 

가볍도 필요한 물건 

몇가지만 주문해 놓을테니

박스 어발겨 용물만

가져다 주시라 부탁하고

오실날만 

학수고대하고 기다렸건만

배달사고?


게중 에서도

가장 시급한 난제에 봉착한

속알머리 빠진곳 가려줄

반가발 되시었는데


"분명 가져와서 

정신없을 당시 준거같으니 찾아보라"

"없는데 서울에 두고오신건 아닌쥐요?"

귀국후

"여기도 없으니 더 찾아보라"

"집구석을 온통 엎어봐도 없으요~"

"그렇담 할수없겠다 

더 존걸로 구입해 보내줄께"

"받아서 배달까정 해주시려 했는데 

뭔 죄졌시유?"

"냅두세요 

아바이 다음 출장길에 

다시 주문해서 가져다 달라할께요"


 그러고 나서 일주일후

  하이고 보형엄마야~

    나 맞아죽게 생겻다~!


 가발업체에서 ☎

주문제작 시일이 

오래걸리기도 했지만

티롤 와있는동안 수차례 연락했으나

5월 한달 전화를 받지않더라며

가르마를 어느쪽으로 할까냐고 묻더라더니

도착했엉!


하여,

짧고 간단하게 가자.


로버트 

서울출장 길에 가져오게

호텔 프론트에 맞겨주세요..

  맞겼다, 

 받았다.

인증샷이 왔다리 갔다리



생쇼를 다해서 

받은 가발은

 안전핀 이 촘 촘 

 윤끼가 반지르르 

생각보다 좋으다


근데

왤케 길고 

끄트머리는 디비나사이?


미용실 가서

쓰고있을테니 잘라달라했으나

대답은 단칼에 Nain!

Warum?

사람만 자르게 되있다나 머래나

그런 법이 어딧어


잘라주세요!

좀 해주면 덧나냐?

해도!

유도리 라고는

단 1도 없는 잉간들 가트니라고.ㅠㅜ

 



방법이 

아주 

없지는 않다

공갈협박

욱박질러

몇번이나 도망가는 모델님

겨우 앉혀놓고

(반항이 너무 심한 나머지 

보자기 두룰 새도 없었음)

가위손 티롤아지매

단숨에 커트질 하여


before (vor)  


after (nach)


셀카도 

드럽게 못찍어

완전 눈 돌아갈뻔 

이 정도면

프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