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물이야기 2

셰난도우 2020. 5. 20. 20:46

눈이 흔한 

해발 860m 고지

Reutte마을은

밤낮 기온차이가 심한관계로

냉해로 인해

농산물 재배는 아에 못하고

평지는 다 목초지 라고 볼수있는데

주택 가든의 작은 텃밭도

온상 아니면 자라지 못한다

 

초여름 부터

녹아내리는 눈으로 인해

가뭄이란 단어가 있기나 하냔듯

물부족 현상은 없다

발코니에서 바라보이는

Lechtal(레히계곡)만 해도

만년설이 쌓인 백두산 높이가 수두룩

도나우강의 발원지 이기도 하며

독일 먼 지방까지 레히강이라 칭해진다

그러다 보니

강줄기 따라

수력발전소가 여러곳

Elektrizitätswerk Reutte

로이테 전력 & 수자원 공사

 

그밖에

Plansee

See(호수)부터 계곡 아래로

자그마치

5개의 발전소가 쌩쌩 돌아가나

 

렌 마을 꼭대기 가는 길에

수원보호지역이란 팻말은 보이두만

틈만나면 쏘다니는

이지역 주민보다 더한 인간네비 뇽감도

정수장은 없는것 같다고... 

 

요즘

커피머신들

겁나 똑똑해서

몇 년 전 구입해 설치 시

제일 먼저 자가 수질검사를 하는데

놀랍게도 1급수 판명이 났기에 안심안심

 

사방이

석회암으로 둘러싸인 곳이라

눈이 녹아내리면서 당연 석회가 씻겨내리기 마련

걱정이 없을 수 있나..

휠터 용기로 걸러 사용하기도 하지만

생수와 끓여먹기는 필수

그러나,

이쪽 사람들은 별 상관 않고

수돗물 쫙 틀어 마구 들이키며

생수 사먹는 우리가 별난축에 낀다는..

석회는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는 말도있고

현지인들 다 멀쩡하게 잘만 살고

여태 별이상없이 견뎌나간걸 보면

유럽 체질인가? ㅠㅜ

 

근데..

석회수 때문에 성질나는 건

샤워부스 허연 유리창 닦기

수도꼭지 등에 눌어붙어있는 

시멘트 비슷한 것들을 보면 죽을 만큼은 아니더라도

착한 놈은 절대 아닌 거 같슴

 

그래서,

수도, 전기요금은 얼마나 나오냐고?

수도요금은

렌탈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되 있어서

5년 사는동안

 올해부터 관리비가 좀 올랐다며

 월세가 단돈 25€ 인상 되었다는..

주인을 너무 잘 만난거 아임?

 

전기요금은

↓e.w.r 센터에 세입자가 가서

월 예상금액 책정해서

자동이체 해놓으면

년말결산 결과 차액 돌려주거나

오버된 금액은 청구서를 보내는 형태

 

우리 경우

월 30€ 에

전열기구 싹다, 난방,

하물며 전기담요까지(가스 없음)

한국서 관리비 악 소리 나오게 살다가

완전 땡잡음

 

얼토당토 않게

비싼것도 천지비깔 이지만

남의 나라에 살믄서

다 따지고 엌케 살것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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