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흔한
해발 860m 고지
Reutte마을은
밤낮 기온차이가 심한관계로
냉해로 인해
농산물 재배는 아에 못하고
평지는 다 목초지 라고 볼수있는데
주택 가든의 작은 텃밭도
온상 아니면 자라지 못한다
초여름 부터
녹아내리는 눈으로 인해
가뭄이란 단어가 있기나 하냔듯
물부족 현상은 없다
발코니에서 바라보이는
↓Lechtal(레히계곡)만 해도
만년설이 쌓인 백두산 높이가 수두룩
도나우강의 발원지 이기도 하며
독일 먼 지방까지 레히강이라 칭해진다
그러다 보니
강줄기 따라
수력발전소가 여러곳
Elektrizitätswerk Reutte
로이테 전력 & 수자원 공사
그밖에
Plansee
See(호수)부터 계곡 아래로
자그마치
5개의 발전소가 쌩쌩 돌아가나
렌 마을 꼭대기 가는 길에
수원보호지역이란 팻말은 보이두만
틈만나면 쏘다니는
이지역 주민보다 더한 인간네비 뇽감도
정수장은 없는것 같다고...
요즘
커피머신들
겁나 똑똑해서
몇 년 전 구입해 설치 시
제일 먼저 자가 수질검사를 하는데
놀랍게도 1급수 판명이 났기에 안심안심
사방이
석회암으로 둘러싸인 곳이라
눈이 녹아내리면서 당연 석회가 씻겨내리기 마련
걱정이 없을 수 있나..
휠터 용기로 걸러 사용하기도 하지만
생수와 끓여먹기는 필수
그러나,
이쪽 사람들은 별 상관 않고
수돗물 쫙 틀어 마구 들이키며
생수 사먹는 우리가 별난축에 낀다는..
석회는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는 말도있고
현지인들 다 멀쩡하게 잘만 살고
여태 별이상없이 견뎌나간걸 보면
유럽 체질인가? ㅠㅜ
근데..
석회수 때문에 성질나는 건
샤워부스 허연 유리창 닦기
수도꼭지 등에 눌어붙어있는
시멘트 비슷한 것들을 보면 죽을 만큼은 아니더라도
착한 놈은 절대 아닌 거 같슴
그래서,
수도, 전기요금은 얼마나 나오냐고?
수도요금은
렌탈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되 있어서
5년 사는동안
올해부터 관리비가 좀 올랐다며
월세가 단돈 25€ 인상 되었다는..
주인을 너무 잘 만난거 아임?
전기요금은
↓e.w.r 센터에 세입자가 가서
월 예상금액 책정해서
자동이체 해놓으면
년말결산 결과 차액 돌려주거나
오버된 금액은 청구서를 보내는 형태
우리 경우
월 30€ 에
전열기구 싹다, 난방,
하물며 전기담요까지(가스 없음)
한국서 관리비 악 소리 나오게 살다가
완전 땡잡음
얼토당토 않게
비싼것도 천지비깔 이지만
남의 나라에 살믄서
다 따지고 엌케 살것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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