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사,
유럽이라고 다 유럽취급 받지는 못하는듯
호수만 딧다 많지
바다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나라 오지리,
더군다나,
코로나 사태에 자가격리며,
하늘길이 까다로워진 관계로다
주재원들 교대가 순조롭지 않은지 운송업체마다
티롤이라고 하기만 하면 신통찮은 대답으로 얼버무리니
티롤 촌사람 집에 한번 가기가 이리 어려울수가...
듣다못한 전회사 유럽지사 후배의 도움으로
한 업체와 연락이 닫긴했는데
독일 프랑크푸르트 업체에다
국경이 막혀
짐 포장이며 컨테이너 상차작업도 개인이 해얀다니
이 무슨 기구한 팔자인고..
허지만,
목마른넘이 샘 파야지 우야겠노
개인포장은 보험혜택도 못받는다 하여
책임져줄사람 아무도 없으니
단디 싸는길 밖엔..
인스부르크를 오가며 박스사다 나르길 서너행비
5k 세탁기가
넘나 작아 이불빨래 이고지고
밴또싸서 제크네를 빨래방으로 이용
제크가 세탁에 건조까지 다해주니
마치 아들집에 온양
"아지" 이불 마무리 삼매경
↑아지 과일공부용 꼴부래기 과일을 끝으로
미국으로 보낸지
보름이 넘어 도착했다며
↗며늘 자넷이 전을 벌려놓고
시어미 못지않게 자랑질을 해댔다니 세상흐믓~
내가
아무래도 본정신이 아니였던게야
있는것도 정리해야할 이 판국에
뭔 정신머리로 이렇게나 사다무졌는지..
이사 비용은 또 좀 많아?
그게 다가 아니였고
하필이면 때마춰 수에즈운하에
배가 디비질게 또 뭐람
몇번이나 딜레이
천신만고 끝에
일단 화물트럭으로 부두까지 옮겨서 어쩌구저쩌구
몰라,
이사비용이 머시건데
내 8년세월 추억할수 있는것이라곤
쟈들밖에 더있겠으며
그냥 처다만 봐도 이쁘면 되지않것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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