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스럽게도
수에즈운하가 개통이 되어
다소 늦은감은 있었으나
콘테이너는
떠나 갔고,
집 안팍 가구들 처분하기에
주변 아줌들 에게 선심쓰느라 아주 신이났다.
우린 지금
4월 30날 계약만료된 렌탈아파트를 반납하고
관공서등
마무리할 일들 처리할 기간동안
코로나 여파로
호텔은 물론
에어비엔비, 페리온보눙 등
숙박업소가 다 닫힌 상태여서
제크네서 지내며
부쩍 야위어가는 남의아들
밥이라도 살뜰히 챙겨주고 갔으면 했었는데
마크스가
이사비용은 물론
프리스카 불편해서 절대 안된다며
비즈니스 관련 고객만 이용할수있는 호텔을 정해주는 과정에
하루이틀도 아닌데
난 밥해먹을수 있는 제크네가 더 편하겠다했더니
호텔 부속동
장기투숙객 숙소 투룸을 떠~억.
좋다고...^^
먹고 자고
딩굴다 가렸더니
오나가나 바쁜건 매한가지
블로거질 할새도 없는거좀 보소
지난 8년간,
아무런 갈등없이 근무 잘하고 떠나게 됨에
감사한 마음 전하니
멋진 남자사람
마크스왈~
당신들은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였고
처음와서,
그냥 월급타는 고용자 이기보다는
내회사 이거니 하며 일하겠다고 한
당신의 말을 어찌 잊을수 있었겠냐며
오히려 그대로 실천해주어 고맙게 여긴다며
퇴직은 했지만
중요한 일이 발생하여
프리랜서로 도와달라는 요청에
어제까지 출근하며 끝맺음 해주니
한국가서도 계속 도와주라던 약속과는 달리
90살 까지만, 해서
한바탕 웃게 만드는 유쾌한 마크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참..
어지간히도 사다날랐다
내가 왔을적
누군가가 나눔해 주었다면 환장을 했을텐데
불티나듯 찜해놓고 실어간다
주는 기쁨이 더큰거 아나..?
좋은것,
필요한것들만 골라가면
나머지는?
멀쩡한 쇼파를 덩치크다고 나몰라라 하니
로버트 부부와 제크의 도움으로
겔트뮬 장에
(무게달아 돈내고 버리는 분리수거장) 실어다 버리는수 밖에...
지하 창고도 말끔정리,
페인트질은 우리끼리 재미지게,
쓸고닦음질은 이주청소부 아줌마 고용해서 반짝짝
보증금 예치통장 한큐에 돌려받았다!
허나,
몇달동안 생고생에
나으 팔목아지는
성한곳이 없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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