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롤 생활을
마감하기 이전
그간,
낯선 동양 아줌마에게
무한 친절로 대해준 그들을 위해
내가 할수있는건 정성담은 한식요리뿐
우선,
남은 누룩으로
담궈놓은 막걸리가 숙성될 즈음
갖은
막걸리 안주용 음식은
주로
싸고 만만한 고기류를 선두로
인기만점 이었던 안주들
1차,
전 직원
코로나 위로
쇠고기말이&크림새우 도시락
비대면 시기라
뇽감편에 도시락만 보낸다.
2차
모듬전 도시락
마지막 도시락이라 여기고
손이 많이 갔지만
13가지 야심작모듬전은
다들 싸들고 집으로 도망갔다는 설이..
이
불고기 도시락은
나의 은인 닥터 크라우스에게
마지막도시락으로 몇개 필요해? 했더니
12개!
ㅠㅜ...
동료 닥터들에게 한식을 자랑하고 싶다나..
오히려
내가 다 고마웠다
보통 사람들도 아닌 병원 닥터들에게 음식을?
자칫 잘못됐다간
뉴스에 대서특필 당하게 생겼는데
나를 오죽 믿었으면 이런 부탁을...
한 병동 닥터를 대표해서
동료들의 감사메일이 오고 난리가 났었다는...
내년쯤
세미나 참석차 한국에 온다고?
당신은 주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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