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나는 살아있어

살아가는 재미

셰난도우 2005. 11. 4. 22:57

 

 

자연이 아름답고 살갑게 보일때와

유행가 가사가 구구절절 가슴팍에 팍팍 와 닿을때...

그땐 이미 많이 늙었다는 증거라는데...

 

몇해 전 까지만 해도 화분 안고 들어오는 손님보면

우선 겁부터 났다.

화초죽이기엔 날 따를자 없었으니깐...

 

<ㅡ 러브체인

겨우 몇줄기 짜리몽땅 이었는데

신통하게도 이젠 바닥에 질~질 끄인다.

사랑이 새록 새록 영글어 간다면 재수없는소리 또 한다 할건가? (아코고모께)

 

3월 지나가는길에 바우네서 앙징맞은 바이올렛을 분양받았다.

번갈아가며 꽃을 피우는데 여간이쁘지 않아

전수해준 비법으로 몇닢따서 묻어두었더니...

 

 

 

세상에나~~~

조 새싹좀 보세여~~

요렇게 이쁜거 봤남유???

남들 다 하는거 뭘 그러냐구여?

 

 

아니여라 아니여라~~

태어나서 첫 작품이라

자랑 안하곤 못배기겠네여~~~

사랑이표 바리올렛.

분양받으실분 연락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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