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 (3) 아쉬운 작별을 뒤로하고 2시간을 달려 차가운 엄마의 무덤을 찾아 커피한잔 올려놓고 그간의 일들을 보고 누구는 뭘 팔아먹었고.. 누구는 다리몽댕이가 부러졌고.. 별난할마씨 벌떡 일어날만큼 성질을 돋구고 왔다 기일이라고 봐줄수는 없다 . 아무도 다녀간 흔적이 없는걸 보니 그래도 내가 제일 착.. 단체 여행 2009.01.19
겨울여행 (2) 어여~그야~~ 20년 전의 친구들.. 헤어진지 십수년이 넘었건만 바로 옛날 호칭이 나온다 너그들 아직도 그신랑들 하고 사냐? 얼싸안고 반긴다 징하고 이쁜것들..ㅋ 포항이라면 과메기를 빼놓을수 없다? 이정도 오르면 갈곳은 딱 한곳 줌마들의 밤. 친구 팔아먹기 멋진남을 찾읍니다~ 중요사항은 유부녀들.. 단체 여행 2009.01.18
겨울여행 (1) 추위를 가르며 도착한 포항 네댓시간 걸렸나..? 내 영혼의 반을 띄워보낸 그곳 넋이 나간체 추위도 잊었다 그러나.. 돌아서야만 했다. 포항에 왔으니 포항물회는 필수? (북부해수욕장 마라도 횟집) 역시 물회는 포항에서 먹어야 제맛 포스코 국제관 포항공대 안에 위치한 조용하고 안락한 국제규모의 .. 단체 여행 2009.01.18
어떤휴가 2 두번째날 문제의 지청장 지금은 많이 발전했지만 수십년 격어본바 순 말썽꾼이였다 95년 미서부 10일간의 여행에서는 엎어져서, 발라당 누워서, 생쇼를 다해가며 찍은 사진을 성질난다고 카메라뚜껑 확 열어 졸지에 사진 날려버리거나 오나가나 일저지르기 일수 사사건건 눈에거슬리니 내남자가 아닐.. 단체 여행 2008.08.18
어떤휴가 1 25년전, 사랑이 시집가는 전날에 실갱이도 한번 못해보고 달랑 들려들어온 세명의 약골 함진아비중 한사람 그 말단공무원이 5월초 남쪽지방 모 지청장으로 발령을 받았고 송별회 자리에서는 사랑이의 혹독한 교육도 받았다 어마어마한 시골갑부의 아들로서 고생모르고 자라온티가 몸에배인 그는 새.. 단체 여행 2008.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