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하숙 일지

나의 하숙생 (10) 대보름

셰난도우 2008. 2. 21. 23:04

우리는

얻어먹기로 작정하면

확실히 합니다

아싼은 당근

케이티 까지 꼽사리..

 

 

오지랍 넓은 하숙집 아줌마.

친구 또한

한오지랍 하는지라 

흔쾌히 맞아주었고

 

 

족보를 따져보니

딸내미랑 셋이 동갑

젊은이 들이라 금방 친해지더군여

 

동물중

최고 미식가 곰이 즐겨먹는다 하여

곰취라 불리워 졌다는 곰취나물..

쓴맛도 마다않고 즐겨먹는 아싼과 케이티..

 

 

채식주의자 케이티는 

연신 오~ 원더풀...

귀밝기술, 부럼...설명에 분주한 아저씨

 

아싼! 무조건 예스 해봐

.......???

내 더워 너 가져! (예스)

아저씨의 설명에 엄마!!!!!!

항의 해봐야 소용없어 난 팔았으니깐! ㅎㅎㅎ

 

 

 

이만하면 문화체험 확실히 시켰쥬? 

 

매년 봄이면

나물 하나 하나

강원도 산자락을 오르내리며 뜯어다가 말려서

푸짐하게도 준비해

온 동네로 퍼나르는 친구..

 

 

 

 

 

실컨 얻어먹고 더위까지 팔았으니

이정도 써비스야.....

뽕기씨~

고마웠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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