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뮌헨에서→ 1시간
←인스브르그 1시간
퓌센을 지척에둔 삼각지점
사진(2)의 4배쯤으로
그닥 크지도 작지도 않은
독일과 스위스를 인접한 국경도시
[2007년 렌탈아파트 앞산 고성에서 내려다본 시가지]
평지를 이룬
타유럽쪽에 비하면
산악지대가 많고
사방이 온통 높은산으로 연결
추억의명화
"사운드오브뮤직"에서
대령과 마리아가 일곱명의 아이들과 함께
오스트리아를 탈출하는 장면을 떠오르게한다
↓오월 중순을 무색하리만큼
그제내린 눈으로
뼛속까지 찬기가 스며들어
가뜩이나 적응하기 어려운 몸과 마음을
더욱더 움츠리게만든다.
그나마
유일한 낙이있다면
대형마트가 즐빗해
사부작사부작 눈요기 거리가 많다는것
먹고는 살아야겠고..
꼬불쳐온 각종 부재료들로 뿌듯
반은 태운 화근내나는 냄비밥도
황송할 따름
농산물과
두툼한 삼겹살이
한국보다 신선하고 싸서
여간다행이 아니다
생수고르기..
대충 골라오면 완전 탄산수
노 가스?
발음도 강하게 까스라고 정정해준다
미리 보내고온
국제소포가
옆구리 터진채 도착을 했건만
여름을 대비한 물건들이라
괜한 짐만된듯하다.
모처럼 화창한주말
뱅기로 공수해온
자전거 조립에 한창인 남자
여기까지와서
자전거 과부만들셈?
나..
이렇게나마 잘 적응해 나가고있쓰요..
언니부부위해
해결사 동생과,
산삼먹인 동생,
전화로 코치하는 동생..
그녀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꺼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