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우리동네에도
벼룩시장이 열렸었다
라이온스클럽 주최로
40년 전통 년 1회.....
아침 8시부터 개장이지만
회원인 마크스가
좀더일찍 와야된다고 귀뜸을해 해준다.
주최측 농간 맞다.^^
그래도 체면이있지..
설마~ 했더니
왠걸..
개장 전 부터 인파가 몰려 들어
매장문이 부셔졌다나 어쨌다나
암튼간에,
육이오 난리는
난리도 아니었다.
왠만한건 1유로 였으니
그럴만도 했다.
딱히
물건을 사고 판다기 보담
완전 축제분위기..
밀려다니느라
진짜 볼만한 매장은
감히 찍을수도 없었다는...
우리의 마크스!
오스트리아의
작은 국경마을에서 태어나,
나름 전문분야에서
세계적인 인물에 속하지만
대도시를 택하지 않고
많은 불편함 감수하며
고향 지킴이로 나선
애향심 깊은 사나휘
그덕에 나만 생고생 중이지만..
앞치마 입은
구여운 마크스..
기념일 마다
예쁜 카드로 나를 감동먹이는 남자..
동양적인 사고를 가진 의리의사나이
그가 우리의 친구여서
너무 감사하다.
이번참엔
건진게 좀 된다.
이밖에도 더있는데
그건 비밀에 붙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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