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유럽자수로 긴 겨울나기

셰난도우 2015. 11. 27. 01:35

원래 눈이란 

밤새몰래 내려 아침이면 깜놀..

이래야 제맛인데

여긴 대놓고 한치앞도 안보이게

마치 재설차를 비웃는듯

연이틀째 억세게도 퍼부어 댄다.


한동안 

과일바구니 뜨기에 미쳐

한바구니씩 선물하곤 인사도 많이들었고

요몇일 집에만 틀어박혀

대형 쑐 작업.. 

미완성이라 자랑은 뒤로 미루고..^^

 


이번참엔

유럽자수에 도전 해볼량으로

두어달 전부터 

눈에띄는 천이란 천은 다 사다모았다

발단은 

지난출장시 선물로 보내온 앞치마 주머니에 수놓인 

작은 꽃수 하나에 또 꽂혔다는...


본격적으로 

거금들여 책도 샀다.

소싯적 동양자수 한두번 안해본이 있겠나?

공단에 가느다란 실..

8쪽 평풍 못다해 

가리개로 마무리 했더랬는데

언니 시집갈때 가져간 기억이.. 

생각만 해도 징그럽다


와꾸(수틀?) 하나에 6.90유로

↓자수실 가격도 만만치 않다 

하나에 2.70유로였나...?

그나마 동양자수실 보다는 굵어서 

진도는 잘 나가게 생겼다.


개인적으로

십자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도안만 응용해서 써먹으려고..

맨아래 책 두권은

두리맘의 선물로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서 짱 좋은데

나중에 올려보겠다.


시작이 반이랬나?

자~~ 

또한번 미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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