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이웃 나라여행

독일 아헨(Aachen)

셰난도우 2016. 11. 13. 19:26

장거리 출장은 

주로 

항공이나 고속철을 이용하는데

이번은

방문처가 여러곳 이여서 

렌트카로 간다기에 따라나섰다.


보통,

자가용으로 가기마련인줄 아나

마일리지를 굉장히 따지는 편이라

여기는 

차량유지비+차 감가상각비 까지 계산해주기 때문에

렌트카가 훨 싸게 먹힌다고..


새벽 6:30 에 픽업오겠다던 머스마가

20분경 전화하니 

꿈속을 헤매다 받고서도

할껀 다하는지 7시가 넘어서야 출발

그러거나 말거나 운전은 지가 하니

쎄가빠지는건 그넘 몫이다.


허구한날 돌아다니며 

싸움의 원인은 늘 속도..

지난해 년말 이탈리아 피사에서

주민들만 다니는 도로를 들어갔대나 머래나

올해 7월이 되서야 126유로 딱지가 날아들질 않나

9월에 다녀온 외츠탈알프스 Timmelsioch 여행때

속도위반 90유로 짜리가 또 나왔다


그나저나, 

뇽감이 운전을 안하니 속이 얼마나편한지..

 맥스 수고해.. 

나는 잔대이~

뒷좌석에 길게 누워 외투덮고 자는 아줌마사람

아마도.지 평생에 처음보는 광경이였을게다 만,

프리스카는 원래 그런다는거 

회사에도 소문 다 나있다


도중에 아점 먹느라 잠시 지체한거 빼고

얼마나 달려댔는지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서부의 도시

벨기에와 네덜란드 국경지역인

아헨에 오후 2시경 도착


맥스야 나 조오기 내려주고 나중에 델려와~

방향감각 열라 좋은 아줌마는

주변한번 쓰~윽 스캔해놓고

낯선 도시를 무조건 걷는다

머..딱히 안봐서 않될 이유는 없응게..


혼자놀기 명수인 아줌마는

미팅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기에

발바닥에 불이나게 다니다가

커피가 고프면 스타벅스 찾아들고

군밤도 까먹으며 4시간을 해매고도

제자리 찾아 기다렸는데

떨구고간 자리를 잊어먹은 두남자 때문에

국제미아 될뻔한 아헨


Aachen Rathaus(시청사)의 낮 과 밤




아헨 대성당 (Aahen Cathdral)













아헨이 아니라 아흔 이라고

계속 발음교정 해주는 맥스

깜깜한 아우토반을 질주해


달달한 레드와인에 흠뻑취한 빙엔의 저녁

이 지방 와인이냐고 물으니

이쪽은 추워서 화이트 와인만 생산된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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