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나는 살아있어

음악이 없는 방

셰난도우 2005. 8. 2. 22:46

 

 

후후후..

사랑이 블로그엔 음악이 없다.

태그도 별로 사용 안한다.

 

처음 태그를 배울시엔 너무나 신기해서

잠을 다 설칠때도 있었다.

요리조리 뜯어봐도 내가만든 태그가 신통방통 하기만 했었으니깐...

 

모든게 시들해져갈 무렵,

한참동안 음악방송에 빠져들어 가끔 친구들 카폐에서

음방을 열기도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출장간 짝지가 시드니 동생네서

언니와 대화하라고 열어준 음방을 찾아왔었고

첨에는

[멀리서 당신이 들려주는 음악에 감동먹었다는둥...]

하다가...

신청곡 고맙다며 언제 차한잔 대접하겠다는

어느 남친의 대화글이(당연 접대성 멘트였다) 올라왔고,

(동생의 아이디로 듣고있었으니

짝지가 보고있다고 누가 상상인들 했으랴~)

에고...무시라~~

그날부로 나의 음방생활은 막을 내렸다.

 

하여,

이젠 그냥 맨땅에다 궁시렁 하는게 아주 편하다.

안방에는 무슨 요새인양 진공엠프로 부터 이상야릇 한것들로 늘빗하게 차려져

눈뜨기 전부터 시작해서 잠들기 전까지 우르르 쾅쾅~~

몇번이나 방나오는 소동을 부려보기도 했었다.

 

난 조용히 살고싶다

이 공간 만이라도.....

허긴

요즘 음악 잘못 건드렸다간 고소당한다. 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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