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카메라 수집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아마츄어 사진작가인 짝지가(취미)
4박 5일 백두산에서 월요일 도착.
모처럼 만의 자유여행에서
"중국은 아직도 멀었어~~"
홀로 구석 구석을 헤집고 다니면서의 흔적은 고생을 바가지로 했다는 몰골...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많이도와주어
성공적으로 촬영할수있었다며 매우 흡족해하여
바른생활 아저씨의 엉뚱한 발상이었지만,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시간의 고생끝에 정상에 도착하니
화려한 복장의 한국관광객들이 정상주변까지 버스로 와선
♪도옹~해~~에 물과 빽뚜사니~~♪
온 백두산이 애국가의 물결이더라며 재미있어한다.
[화요일]
하루종일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에
몸과 마음이 무거워 오후내 누워있다가 폰을 누른다
"자기야~~언제와?"
"지금 나갈거야..근데 목소리가 왜그래?"
"몸이좀........."
"그럼 나 먹고들어갈까?"
"혼자 먹고오믄 난 어떡해....?"
"알서 좀있다가 내려와~~"
10분이 지난후 흥분된 목소리가 들렸다.
어둡고 비오는 강남의 퇴근길 복잡한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부산넘버가 끼어들기를 못하여 쩔쩔매는모습.....
맘 약한 내신랑 양보하여 인사받고..까진 괜찮았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엔 양보가 미덕인줄 알고 살아가는 사람 많다
하지만 게중에 기회만 엿보는 인간도 있나보다...
부산차 끼어드는 순간노려 무조건 머리 디미는 몰염치한 차가 있었으니...
속도? 무.
그냥 핸들만 돌렸을 뿐...
신랑차, 옆의차, 아무이상없다
타이어들의 접촉만 있었을뿐....
에쿠스에서 내린 깍두기 스러운 중년 남자 셋.
무조건 다 갈아야 된다 등록증 달라. 뭘???
교과서형 내신랑 안봐도 비디오다
하지만,
막무간의 그사람들에겐 안먹힌다.
운전경력 이십년 넘어 처음으로 보험회사에 연락
불량스러운 그남자들 허리가 목이...
셋다 병원에 입원했단다.
에쿠스가 아깝다.
고급차는 그 품격에 맞는 사람이 타야하지 않을까....?
무지렁뱅이들의 사치품?
외국에선 어림도 없는 수작이다
나는 통탄한다 이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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