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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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식

10~20분이면 독일국경 넘나드는 지역에 살면서 2월에 다녀오고 나서부터 국경이 봉쇄된 이후 너나없이 격리아닌 창살없는 감옥? 요소요소 국경 팻말만 있고 맞다은 좁은산길이 얼마나 많은데 다 어떻게 통제를 하는가 했더니 그제온 지역신문이 궁금증을 풀어줬다 엄격한 국경수비대 복장을 상상했던것과는 달리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 ↓(오스트리아 ↔ 독일 산길국경 통제모습) 기찻길도 Reutte역을 끝으로 다 끊겼다 인스부르크 가는 열차도 철로가 독일과 연결되 있어서 독일가미쉬(Gamisch)를 통과 할수 없기에 도시간 이동제한이 완화되었지만 열차는 이용불가 인스브르크에서 비엔나 가는 열차도 독일을 몇번이나 들락날락 해야니깐 마찬가질거 같은데 6월 15일 부로 독일국경 완전개방 된다는 뉴스가 제발 무탈하게 진행되..

티롤이야기 2020.05.16

푼수의 품격(마스크 자랑질)

마스크 고무줄 주문한지 근 일주일 되어서야 국적불명의 곳에서 보내왔다 20m에 17.50€ 보통 5천원 미만이면 충분한걸 2만원이 넘었지만 자고로 뭣이든 간에 필요한 시기 놓치면 말짱도루묵 보내준것 만이라도 엄청시리 고마워 할판 마스크 1장당 한쪽 귀때기 15cm×2 = 30cm 마련해놓은 70장 자르고 나니 내꺼 만들것도 겨우 남는다. 요즘들어 주방 출입이 잦아 주부습진 걸린 뇽감은 마누라 고무줄 연결작업 하는동안 찰랑찰랑 커피 마련해주고 밥준비에 분주 네쪽 터놓은 구녕에 고무줄 끼워넣고 테두리 마무리 작업도 수월치는 않았으나 한땀한땀 열심히 박아제껴 쫀쫀한 재봉땀에 더러 불량 생기면 뜯어발겨 실밥잘라주며 투덜투덜 시다바리 역할 한몫한 뇽감덕에 늦은 밤이 되서야 겨우 완성 어! 다해놨네! 하모요 내가 ..

티롤이야기 2020.05.14

봄날은 간다

5월은 유독 행사가 많은 달 ♣ 5월 1일 노동감사절(Labour Day) Mai Baum(5월의 나무) ♣ 5월 첫일요일 Reutte Flohmarkt (1년에 한번있는 라이온스클럽 벼룩시장) ♣ 5월 10일 Muttertag (유럽 어머니날)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여느 유럽국가가 다 그러하듯이 싹다 취소되어 집콕날이 많다보니 사소한 일에도 고도예민 Starten 3월, Ende 10월, 마지막 일요일부로 섬머타임이 시작, 종료되는 유럽은 동절기 : 8시간 하절기 : 7시간 한국보다 늦고 아들이 사는 미국(워싱턴)과는 6시간 빠르다 보니 중간에 끼어있는 실상이라 시차로 인한 불편함과 오해도 없지않다 한낮이 지나서야 "엄마 생신축하드려요" 전화에 야 이느므시키야..고함지르고 꽃배달 받고 그 멀리서 머하려..

티롤이야기 202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