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성화에 못이겨 따라나선 퓌센, 제초시기를 마치 짠듯 동시에 깍여진 목초들로 싱그러운 풀내음 가득찬 들판 제재 피해서 택한 국도변은 그간의 답답함 해방이나 된듯 가족단위 나들이 차량들로 빼곡찼다 온라인 예약만 받는지 텅빈 사무실, (코로나 사태 동안의 공백 회원권 3개월 연장해줄수도 있다는 소문 확인못함) 이쪽 골프장의 장점이라면 인원무시(혼자도 막침), 복장제지없고, 18홀 예약해서 도중에 그만둬도 상관않함 겔러리피 없이 따라다녀도 무방 몸풀기 연습볼 20개에 1€ 오랜만에 따라가서 보아하니 골프카트, 신발, 새로 장만했네 (1인용 카트대여 15€) 제일 싼거야 한다. 잘했구먼요 이왕이면 좋은걸로 사지.. 아니 칠십 밑자리 까지 돈벌면서 누가 뭐랬다고 눈치를 보며 변명을 하는지... 쩝 선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