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게 바람들었다 딱 한달전 12월 첫째주 2박3일 여행계획중입니다 장소불문하고 참석하시리라 믿고요 이번여행 불참시엔 바로 짜른답니다 참으로 무서운 조직인게지요? 12월 첫째주 비워두시길 바라며 집결지는 추후통보하겠읍니다 이렇게 예약된 동기생 모임이 양평콘도로 정해졌다 거짓말 조금 .. 나는 살아있어 2011.12.02
미운 오리새끼의 외침 드넓은 식장이 미어터질듯 했다. 하객수가 혼주의 인간관계와 비례(比例) 한다면 적령기를 앞둔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보통일이 아닐수없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계절이 계절인 만큼, 주중, 주말, 가리지않고 청첩장이 나래비를 서있다. 쪼잔한 아줌마 호화예식장 나서기에 무척 .. 나는 살아있어 2011.11.19
엉터리 청국장 띄우는 아줌마 예전 이맘때쯤이면 장모님이 청국장 보내주실때였는데 닮으라는 솜씨는 안닮고 헤픈것만 닮아가지고...끙 이런말 듣고도 가만있을 내가 아니쥐.. 어깨넘어로 봐온 기억 되살려 묵은콩 반됫박 이나마 찾아 되든말든 질러보기로 했다. 하루 불린 메주콩 두시간씩이나 삶아대도 설.. 나는 살아있어 2011.11.09
일상 다반사 놈이 다녀갔다. 이모부도 아비(父)자가 달렸으니 부모와 맞잡이 놈은 이모부를 존경한다며 매우 따른다 롤 모델이라나 어쨌다나.. 놈은 본토영어에 능통하기에 2주후 컴프런스에 쓰일 한국식 영어 발표문을 보다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손질하는데 도움을 주고있다. 진지한 두남자.... 나는 살아있어 2011.11.08
늦가을 담기 새벽녁 공기는 짙은 가을 내음이 난다.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정도로 관리하는 결사반대 깃발이라면 주접으로 밖에 보이지않는다. 인적 드문 한강둔치엔 철 모르는 유채꽃이... 2011년 가을은 이렇게 저물어 가고있었다 한줄기 가을비가 쏟아질것같은 오후 식어가는 마음.. 나는 살아있어 2011.11.04
바쁜 아줌마의 하루 새벽녁 안개 자욱한 산책로를 가로질러 한강까지 왕복 7Km 이틀전부터 눈알빠지게 하다만 목걸이 2개 어설프게나마 완성 크리스탈 팔찌 2개 안경줄 2개 부랴부랴 만들어 로이테에서 온 토마스 만나려 가야한다 비닐봉투에 넣어주기도 거시기하고 앙증맞은 미니박스는 또 언제 마련해얄지.. 에고.... 사.. 나는 살아있어 2011.10.10
코스모스 축제현황 동 트기전 타박타박 길을 나선다 기름진 음식물 과다섭취로 더 굵어진 배둘레햄 한 콤마라도 줄여볼까 해서.. 쏴~한 아침공기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음을 말해주는듯 하다 공원 두바퀴가 (5Km) 하루 예상 할당량. 모처럼 나온김에 조금더 썼다 지난주 까진 두뼘정도였던 코스모스 안부가 궁금하기도 하.. 나는 살아있어 2011.09.14
4개국 송편만들기 대항 이번 추석은 좀 쉽게가자. 종전과 다르게 머리를 썼다. 사랑아줌은 완전 감독관으로 등급 진작 이런방법을 택했어야 했다.. ㅋㅋ 우리식구라곤 달랑 2명 막내시동생&남매 사촌 아주버님&남매 인도네시아 예니&짝꿍 베트남 쪄우&자매 아잉 시드니산 조카 시드니에서 온 조카녀석 난생처음 접해본다는 경.. 나는 살아있어 2011.09.13
구닥다리 사랑 애착이라기 보다는 쪼잔한 까닦에 아직까지 갈아치우지 못한것들중 구닥다리 제1호 로는 28년된 남자가 있고요 구닥다리 제 2호는 결혼선물 꽃시계가 있읍니다 그밖에 식칼, 선풍기 하며 죄다 28년산 27년된 전자렌지 첫 해외출장시 사온 뻐꾸기시계.. 재활용품 전시장을 방불케 하지만 일명 맥가이버 .. 나는 살아있어 201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