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있게 살자 (2) 계속 이러고 살수는 없다 아시다싶이....^^ 시작했다 또 뭘~~? 성공을 장담하는 어느 지인의 권유로 걷기와 손쉬운 팥 다이어트.. 팥을 씻어 하루정도 불린다음 강불에 팔팔, 약불에 30분 끓여 식힌다음 냉장보관 하루에 3번 식전에 마신다 남은 삶은팥은, 오며가며 한술씩 먹기도 하고 밥 지을때 넣기도 .. 나는 살아있어 2011.02.16
영양가 있게 살자 (1) 모양새 보기와는 전혀다르게 닥치는대로 책읽기를 즐겼었는데 컴터라는 요물단지 앞에 앉고나서 부터는 완전 날라리가 되어 신문도 뒷전 일상 다반사를 검색에 의존해 나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게임에 몰두하다보면 눈을 감아도 국화쌍피가 왔다리 갔다리~ 김유정 문학관, 롯데월드의 피천득 기념.. 나는 살아있어 2011.02.14
집나간 명절 (2) 같은재료, 같은솜씨,의 음식이 장소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맛이 영~ 아니다 격식에 어긋난 짓거리 한두번도 아니고 우리 아버님 로마, 미국에 이어 콘도구경도 하시라고... 그래도, 지방과 향은 꼭 챙겨온걸 보면 아주 망나니는 아닌가보다 작은동생 바쁜삶에 쫒겨 여행다운 여행한번 쉬이못했을성 .. 나는 살아있어 2011.02.08
집나간 명절 (1) 몇일동안 굳게 닫아놓은 집안은 쏴~한 매운향이 짙게 깔려있다 아낙들은 잠시라도 집을 비울시엔 정리정돈을 하게 마련인지라 범인을 찾아 킁킁 떠날시 만개한 난향.. 짐봇따리를 풀다말고 쇼파에 벌러덩 누워 난향에도 질식해 죽을수 있겠구나.. 난향이 이다지 맵게 느껴지는건 분명 내안의 짜증스.. 나는 살아있어 2011.02.07
댁의 난방비는 어떻읍니까? 수도권 이라지만 서울과는 5분거리 조금은 교통의 불편함도 있지만 넓이와 바꾼다 셈치고 교외로 나온지 어언 십년이 되었다 50평 넘는 아파트를 앞 베란다, 뒷편 다용도실 방2, 방4, 확장 좀 길쭉한 형태로 생겨먹은 아파트라 정남향 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난방비가 장난아니게 많이 나올줄 알고 엄청 .. 나는 살아있어 2011.01.09
된장 아줌마의 하루 불쑥 어디론가 떠날수 있는 친구가 절실히 필요했다 논두렁에 앉아 들풀과도 대화를 나누며 강언덕에 앉아 속내를 말할수 있는... 풍요속의 빈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늘 외로움에 목말라 했음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 친구가 인서울을 해옴에 갈증을 해소 하게되었고 취향또한 비슷한지라 작은 .. 나는 살아있어 2011.01.05
가끔 운동도 했다 동기생 여행 일정이 잡혔다 완전 필드하키 수준 천하가 다 아는 사실 망신살 뻣히게 생겼다 배짱하나로 밀고나가는 것도 어느정도지.. 이그... 저 농띠를 어쩔꼬~ 앞장세워 연습장 나서는 남자 그래도 잔소리 안하고 지켜봐주어 고맙다 한동안 멀리해온 운동 생각보다 꾀 멀리나간다 완전 젬병은 아닌.. 나는 살아있어 2010.11.19
가을 일기 "내일 집 비우지마 ~" 동갑내기 작은올케가 보내온 묵직한 택배. 고모부가 즐겨먹는것들만 보냈단다 문디~ 저걸 그냥 대가리 뚝 잘라 뜨끈뜨끈한 햇쌀밥위에 처~억 하니 걸쳐먹으면 완전 죽음이겠다 손가락을 쪽쪽 빨아가며 하나 하나 맛을본다 가죽장아찌 인지, 고들빼긴지 입에 착 달라붙은 저거이 .. 나는 살아있어 2010.11.04
강릉 가는날 1박2일 순천만 여행계획을 접고 3시간 만에 도착한 강릉. 장례식장 지하로 들어서니 남의일에도 뻑하면 눈두덩이가 벌개지던 아이가 노령이시기도 하였지만 병마에 시달리시던 친정부친.. 조용히 떠나보내드리고자 마음 먹은듯 눈물마져 마른 얼굴에 검은 상복차림으로 맞이한다 예전 같은면야 여든.. 나는 살아있어 2010.11.02
가을 운동 강변북로 끝자락 남양주 수석동 풍속마을의 즐빗한 먹걸이촌을 지나쳐 언덕배기에 올라서서 한강을 끼고 펼쳐진 가을의 정취를 만끽.. 새참으로 삶아온 고구마 꼬라지 하고는.... 두어시간 산책.. 그것도 운동이라고 허기진 배를 채운후 부진한 수업일수 채우고자 2차 운동에 들어간다 십수년 동안 이.. 나는 살아있어 201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