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시나들~~ 가끔 아주 가끔이지만, 울보, 짬보, 웃보 삼총사...... 완전 못난이 인형같이 어린시절을 보낸 내 소중한 친구들. 냇가에서 물장난 하고선 빤쯔를 머리에 디집어쓰고 말리던 옛이야기에 밤을 꼬박 새웠다 향수기가 그런다. "야! 이칫솔 너무 좋다. 쓰던거라도 나주면 안되것냐?" "뭔소릴~~ 나도 폼잡을때.. 가끔 그리운너 2005.12.06
사랑이의 놀이 요게 뭐냐구요? ㅋㅋㅋ 고스도뿌 장부여라~~ 올멤버 4명에 교장은 당근 사랑이며 세모 : 은수기 네모 : 사랑이 동그라미 : 옥뱅이 하루종일 피터지게 해봤자 잃은 비율로 회비 오천원 적립 절대로 오천원이 문제가 아니다 우린 승부에 목숨건다. 놀면서 먹어대는 량은 배보다 배꼽이 훨씬더 크지만, 바.. 나는 살아있어 2005.11.30
내가 만난 가이드들(3) 내가 만난 가이드들(3) 패케이지 여행중에서 가장 잊을수없는 가이드가 있다면 장가계의 Mr 박이다. 연변총각 말투인 조선족 이친구는 우선, 솔직하고 진실되고 성실함에 여느 여행때 보다 즐거웠고 가장 서운하게 작별한 가이드였다. 고국을 한번도 방문못했다 해서 매우안타까웠으며 언젠간 꼭한번 .. 해외 여행 2005.11.28
밤이면 더 좋은곳 사랑이가 추천하는 둘만의 장소 혼자라구요? 그럼 늦기전에 만드세요.. 불량스럽긴~~ 오래동안 못다한 이야기 주고받을수 있는곳. 밤이면 더 좋은곳. 잔잔한 클레식 음률이 유혹하는곳. 올망졸망 야생화는 결실의 열매를... 텃밭엔 겨우살이 들어간 푸성귀들이 너무구엽다 못해 한참이나 웃게하는곳. .. 화장 하는날엔 2005.11.22
싱그러운 만남 아들의 귀대날짜가 다가오니 왜이리 마음이 짠~~한지... 아를 밴는지 먹고싶은것도 가지가지다. 어제의 메뉴는 베이징덕. 젊음이 이리도 싱그러운줄 새삼 깨달았다. 오랜만에 레사님 딸과(예일대의 다니엘 동생) 여자친구의 고국방문길에 오른 제프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즘 보기드문 청년들과.. 나의 모든사람 2005.11.17
다이어트 작전 옛날... 어린 농촌 남자아이들 대다수가 목동들 이였겠지만, 맏이인 까닦에 이른아침 꼴 한짐 해놓고 학교가기가 일쑤였다며 나이가 들어서도 풀만 보면 두드러기가 난다던 짝지가 느즈막에 골프에 빠진지 몇해 친구들은 그것도 내조라며 열심히 연습해 모조리 필드행 이젠 같이 놀아줄 친구도 없을.. 나는 살아있어 2005.11.16
옛것은 좋은것이여~~ 그리운 사람들... 시악시때 부터 미운정 고운정 나누며 살아오메 이젠 먼 친척보다 더 가까운 벗님네(?)들... 때론 작은 상처를 주기도 하고 그 생체기를 아물게하는 과정 또한 더 깊은정을 느끼게하는 사람들... 큰 양푼이에 밥비벼 서로에게 넘겨주던 숫가락 싸움이 마냥 즐겁던 시절... 오늘따라 지나.. 나의 모든사람 2005.11.15
영원한 꼬봉 꼬봉은 언제나 고달픔니다 시집간지 23년이 되었고. 아래로 졸다구가 몇이나 있지만, 갸들은 시댁 대소사엔 배째라하고 안면몰수들 합니다 두둑한 배짱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맏이인 까닦에 기제사를 서울에서 모시니 시젯날이 아니면 어른들을 뵐날이 없기에 이맘이면 연례행사로 꼭 참석하곤 합니.. 불량며눌 일지 2005.11.14
품어야 내새끼 엄마~~~ 현관 비번도 잊지않고 불쑥 들어선 작대기 두개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돌아왔다. 10개월 나라밥 먹으며 겨우 졸병신세 면한체... 요리조리 돌려보고 부벼보고 옹야 옹야 내새끼 하는짓이 꼭 옛날 할미같아 내가봐도 웃읍다. 무엇부터 먹고싶냐? 뭘 해주랴? 밉지않는 눈길로 "아들덕에 맛난거.. 가끔 그리운너 200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