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다스리기 있는건 시간과 돈이요 없는건 근심걱정? 이정도면 으뜸 왕재수 하지만 충분히 누릴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있다 과할 만큼 가진 사람이 있다 그러나 절대 내색하지 않는 겸손 절약형 그래서 더욱더 빛을 발하는지도 모른다 아들방 컴터위의 다 해진 방석을 보았다 아무래도 이건 너무한거 아녀? 알뜰이 .. 나의 모든사람 2010.06.26
울다가 웃다가 왠만 하면 걸어 다녔다. 몹시도 추웠던 겨울은 쉬고 수영도 좀 했다. 가끔 자전거도 탓다. 달포 전부터 오전 내 병든 닭처럼 사경을 헤매며 잠 속에 빠져들었다 앞서 봄을 타는가 하면서.. 지난 연휴 심상찮은 증세를 보다 못한 남자가 그간 멀리해온 혈압측증을 해보기 전까지는 아직도 모른 체 잠들어.. 나의 모든사람 2010.03.04
어느 노신사 외가쪽으로 단한분 생존해 계신 작년에 여든넘기신 외삼촌 여느자식보다 편하다시며 자주 찾으시니 다정도 병이련가 솔직하자면 더러는 귀찮을때도 있지만 푸성귀 투성이의 밥상을 받으시고도 우리엄마 손맛이 이러했지...하신다 큰누님이신 내엄마를 지독히도 좋아하셨으며 귀하디 귀하게 자란 누.. 나의 모든사람 2009.11.01
앵벌이의 하루 남자 없다고 굶고있지나 않는지..? 어제저녁 먹은후 쫄딱 굶었어요.. 후딱와서 밥만먹고 가라? 잠실의 있는그대로의 밥상은 이러했다 내일 아침까지 두공기 뚝딱하고 명절이라고 한복입은 단비뇬 몇쪽 얻어먹은 케익곁을 맴돌다 혼날까 딴청부리는 중이다 영악한 개할멈.. 바우엄니~~ 지난번 냉장고 손.. 나의 모든사람 2009.10.16
키다리 아저씨 울엄마 잘 부탁해... 내남자 걱정스러운 얼굴로 뒤셀도르프로 컴프런스 떠났다 마크스 & 폐트리사 부부가 당연히 같이오는줄 알고 프리스카 기다림에 설래인다는 전갈에 이어 아쉬움과 보고픔을 전해왔다 반벙어리를 기다려 주는이도 있다니 고맙기 그지없으나 지금의 내처지를 알기나 하는지..? 지.. 나의 모든사람 2009.08.30
로즈가든 접수한날 "사랑이 어디쯤이예요..?" "남한산성쯤..장난아니게 밀리네요.." "하필이면 이렇게 휴가차량 많은날 오라 해서 미안해요.." "언니도 참.. 이게 어디 미안해 할일인가요..?" 평온해보이는 이천의 작은마을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로즈가든은 전시용이 아닌 자연스러운 멋을 자아내는 정원과 가로등에 매달.. 나의 모든사람 2009.08.03
어느휴일 이른아침 산책길은 새로운 볼거리로 가득하다 50만~100단위 넘는 장난감들(?)... 젊을때 누려야지... 어린시절 기억조차 없는 생일 몇대손손 장손에게 시집가니 때마침 제삿날이라 손에 물마를날 없이 지나간 긴세월 이번만은 자기만의 날을 찾고싶다 유선을 타고 들려온 누님의 목소리.. 61송이의 장미.. 나의 모든사람 2009.07.20
독신녀 훔쳐보기 아침 10시의 벨소리 화들짝 놀라 비디오폰의 화면을 확인 조용~ 누군가가 방문할것 같았으면 미리 연락을 했을터이고 일단 입구현관에서 한번 걸려지기 마련인지라 이럴땐 숨소리조차 죽이며 왕무시한다 또다시 벨이울린다 방문자는 돌아설 생각이 없는것 같다 누구시죠? 저요... 방문자의 프로필을 .. 나의 모든사람 2009.07.11
고맙습니다 (2) 하얀아침 초대를 받았읍니다 남푠과 친구도 함께.. 딱 12년 전이였나봅니다 핸섬한 한남자의 등장에 서울의 한모퉁이가 들석였읍니다 ^* 객지나이 십년 전후는 일단 맞먹기로 한다.. 사랑이의 어거지 논리에 달작지근한 친구로 우린 이렇게 늙어가기로했읍니다 그의 초대로 간곳은 송파의 스크린 골프.. 나의 모든사람 2009.01.25
추위 녹히기 로즈가든 재봉선생으로 초빙을 받아 길을나섰다 신작로위엔 가로수닢이 회오리바람을 타고 맴을 돈다 하필이면 올들어 최고 깡추위에 날한번 잘~받았다. 요즘 미싱은 기능도 다양했다 돋보기 끼고도 미싱바늘꿰기에 난감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거널 "새로운것도 좋은것이여~ ♪" 첫작품으로 슬리퍼.. 나의 모든사람 2008.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