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맞는날 내 남자는 커메라 수집광이며 사진에 많은 취미를 두고있다 요즘들어 나 또한 사진에 흥미를 붙여 따라다니는 재미가 콜콜하다 부부가 여행지에 도착하면 누가 먼저랄것 없이 흩어져 각자 사진찍기에 바빠 짝 찾기도 예사일이 아니다 .ㅎㅎ 내 남자가 촬영한 사진은 보기가 힘든다 대체로 슬라이드 .. 나의 모든사람 2007.10.28
세기의 인연 인연이란 말을 믿으시나요? 기 막 힌 인연이 있었읍니다.. 블로그 손님을 이무런 정보 교환도 약속도 없이 외국의 100m 지하동굴 속에서 만난다는건 시간의 개념을 넘어 공간의 개념에서 보아도 몇억 아니 몇조 속의 인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느 하나가 그자리에 자릴잡고 있다면야 우연을 가장하여.. 나의 모든사람 2007.10.05
살맛나는 세상 이런 친구 있나여? 주인없는 여름 빈집. 일주일에 한번 문열어 환기시키고 화분에 물주기, 가끔 고스톱 치면서 집봐주기,ㅋㅋ 도착 하기전 청소기 돌려놓고 철 지날새라 친구가 좋아하는 찰옥수수 쪄서 가득 채워진 냉동고.. 아직은 살맛나는 세상이지라? 친구의 아들이 대기업에 입사한지 두어달 첫 .. 나의 모든사람 2007.09.22
2007상반기 결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도 옛말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요즘 세상에 난 먼 친척 (아니 가까운) 친척보다도 더 소중한 친구들을 얻었다 11년이란 세월.. 광진구 모 사택에서 5년을 머물면서 봉사모임에서 그녀들을 알았고 우린 피보다 더 끈끈한 인연을 울며불며 이어가고있다 하나하나 개성또한 .. 나의 모든사람 2007.07.05
내 남자 출장다녀온지 근~ 열흘 이번출장에..... 뭔일 저질렸어? 그리고 사흘후 당신생일도 있고..... 빨랑 이실직고햐~ 문디~~~ 취미도 가지가지 하며 한번 흉본적도 있지만, 내서방은 카메라 수집광이다. 5년전 생일선물로 받은 올림프스 디카 여닫이 레일이 고장나 얄굿은 프라스틱으로 접착, 고정. (카메라 수.. 나의 모든사람 2007.03.26
인생은 미완성 녀석의 친구는 다양했다. 범생이에서 부터 빽댄서, 탈랜트.. 고3때였던가? 중간고사 기간이라 등교시켜놓고 학교옆 친구네서 중국요릴 시켰더니 철가방들고 들어서는 녀석. "얌먀~ 너 X현이 아니니? " "지금 시험중아니야?" "어머니 여기계시는줄 알았으면 서비스 많이 가져올건데..." 그때가 벌써 5년전.. 나의 모든사람 2006.12.29
이밤이 지나면 세월은 유수같다고 했나? 2년전, 빡빡 깍은 머리로 씽긋 웃으며 다녀오마던 아들.. 입대. 춘천 찢어진 박스조각에 엄마~ 자고나니 꿈이아닌가 싶어요.. 휘갈겨쓴 쪽지와 함께온 녀석의 옷보따리... 이날 울지않은 대한민국 엄마가 있을까...? 어릴적 국군아저씨 보면 얼마나 넘넘하고 씩씩해 보였던가 바.. 나의 모든사람 2006.12.13
뜸북새 다저녁. 택배 박스를 열어놓고 소리내어 울었다. 미워서... 미운생각에 이틀전 배달된 물건을 오늘에서야 풀어보고 봉지 봉지 싸인 정성에 눈물이 앞을가린다. 무엇을? 어떻게? 왜? 다...사정이 있었겠지만 작은 약속도 이행못해놓고 또 무슨염치로...? 마구 퍼부었다 가슴이 져리도록 아프다 그래도 미.. 나의 모든사람 2006.11.02
고목에도 꽃은 피는가? 지난 토요일 친정 숙모께서 결혼식 참석차 하루전 상경하셨다 왈가닥 루시처럼 생긴 77세 구여운 신세대 할머니 왕년에 예비군 몇만명 모아놓고 가족계획 장려 연단에서 (?)랄을 까시오~ 거침없이 외치시던분 유별나기로 소문난 까닦에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았다. 고로 시엄니와 마주하기가 꺼끄러울.. 나의 모든사람 2006.10.17
시동생의 여자들 냉동실 뽀~얀 성애낀 비닐봉투엔 잔액없는 통장 한묽음 숨겨두고 전세금 마져 빼돌려 어린남매 팽게치고 막내동서가 사라진지 10년 나보다 한살아래 시동생 불쌍하리 만큼 착하게 생겨 눈물없이 볼수없을 지경 때마춰 어린시절 짝사랑 못잊어 찾아든 동창생 아녀자 신분으로 석삼년을 드나들며 옛사.. 나의 모든사람 200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