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도 가지 가지 오토바이 빼고는 다 들어주었다 과부틀이라기에 목숨걸고 싸워 이겼다. 자전거에 미처서는 완전 파키스탄 불법체류자 처럼 새까맣게 타 보기에도 흉칙스럽더니 낙시에 미치곤 사람 그림자도 보기어려워 어린아이 안고 방파제에서 오돌오돌 먼 지평선만 바라보며 선조인 박제상의 부인처럼 망부석이.. 나의 모든사람 2006.03.18
희비극 몇번의 다툼이 오고간다. "엄마~~ 되지도 않을건데 허락좀 해주심 안되나요?" "아니 안될거 뻔히 알면서 뭐하려 이엄마 가슴아프게 자꾸 그러니...?"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했던가... 친구는, 년년생 아들 둘을 몇개월 차이 두고 군입대 시켰다. 별 치사한 방법 동원하여 자식 장래 망치는 부모가 있는.. 나의 모든사람 2006.03.14
큰엄마 라는 이름 참으로 몇개월 만에 혼자있는 기분 아실랑가? 며누리 차에는 화장품 냄새가나서리...하시며 막내 시동생 따라 엄니가 떠나셨다. 지나는 길에 인사동에서 산 아로마 향의 덕을 톡톡히 본셈이다 쟈~ 차를 타면 멀미가 안난다 극구 말리는 효자 아들을 뒤로하고 ... 편치않은 마음안고 몸만은 날아갈듯 하.. 나의 모든사람 2006.02.01
모정의 주말 시드니에서 날아온 넘 죽으나 사나 문잠궈 젖가락으로 쑤셔 문따니 엄마야~~ 홀라당 벗고 자고있다. 비몽사몽인 녀석깨워 새벽길을 달렸다 육군사관학교을 상상했는지 인적드문 강원도 산골 작은 군부대를 보고 마구 웃는다. 영하의 기온에 완전무장한 형. 철없는 녀석은 의아해 하면서도 별게다 부.. 나의 모든사람 2006.01.09
광나루에서 맺은 인연 둘 낮선 블로그 여행.. 저마다 멋진 정보들과 주옥같은 음악. 심금을 울리는 글과 시로 가득채우고 있다 펑퍼짐한 아줌씨가 선배언니의 도움으로 블로그라고 열어놓고보니 무의미한 일상생활 이야기밖에 쓸게없다 부끄럽다.. 모두들 배일에 가려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게 하여 멋지게만 보인다 이방가서 .. 나의 모든사람 2005.12.28
내사랑 안나 메리크리스마스 안나! 다섯 손가락이 접혀지는구나 너를 만난지가.... 어쩌면 슬퍼보이기도 하고 영롱한 구슬을 박아놓은듯한 너의 눈동자가 퍽이나 인상적이 였지.... 오늘은 언제나 고마운 너와의 몇해를 곱게 보관해둔 사진들을 보면서 혼자 실성한양 웃었다. 각일병의 문화를 널리 전파하였고 봄.. 나의 모든사람 2005.12.24
소중한 사람들 각시적, 맞선본지 3개월 만에 잘 알지도 못하는 신랑따라 바다내음 풀풀나는 조막만한 아파트에 둥지를 틀고선 하루를 멀다하고 출근차량 뒤쫒아 대구 친구네서 수다떨고 퇴근시간 맞추어 백화점에서 반찬사다 시침떼고 기다리는 척 할시즘... 외로운 나에게 타향의 적적함을 달래주고 둥지에.. 나의 모든사람 2005.12.13
싱그러운 만남 아들의 귀대날짜가 다가오니 왜이리 마음이 짠~~한지... 아를 밴는지 먹고싶은것도 가지가지다. 어제의 메뉴는 베이징덕. 젊음이 이리도 싱그러운줄 새삼 깨달았다. 오랜만에 레사님 딸과(예일대의 다니엘 동생) 여자친구의 고국방문길에 오른 제프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즘 보기드문 청년들과.. 나의 모든사람 2005.11.17
옛것은 좋은것이여~~ 그리운 사람들... 시악시때 부터 미운정 고운정 나누며 살아오메 이젠 먼 친척보다 더 가까운 벗님네(?)들... 때론 작은 상처를 주기도 하고 그 생체기를 아물게하는 과정 또한 더 깊은정을 느끼게하는 사람들... 큰 양푼이에 밥비벼 서로에게 넘겨주던 숫가락 싸움이 마냥 즐겁던 시절... 오늘따라 지나.. 나의 모든사람 2005.11.15
경포대로 간 사연 ( 3월의 일기) 사연인즉. 난, 지난 10월말 가벼운 뇌졸증으로 한달간 입원치료하고 몸도 다 츠스리기전에 달랑 하나남은 아들 군 입대시키니 몇일만에 시엄니 모셔와 겨울나기에 들어갔다. 설을앞둔 어느날... 대구 한살아래인 시동생의 심상찮은 목소리... 형수~~ XX이가 뇌종양이라고 큰병원으로 가래.. 나의 모든사람 200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