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여름내 눈에 띄는 천이란 천은 모조리 딜딜 박아 에코백, 마스크, 재작하느라 얼추 없앴고 요샌 또 남은 뜨게실 들 처치 차 집안은 온통 털실 투성이 아! 이거슨 색상이 너무 맘에들어 또 지른 면 60% 인견 40% 독일산 카키색 가까운 그린 12롤 로 뭐 하나에 꽂혔다 하믄 앞뒤 분간 못하고 몰빵한 결과 궁디 덮히게 떠 나가다가 보니 실이 모자란 것도 한몫 했지만 머리속으로만 그려온 가디건도 아니고 조끼라고도 볼수없는 어중간함에 급회전 풀어재끼길 몇차례 넉넉한 품에 무게감 마져 고급진 셔츠 한벌 건지고 흡족의 미소 인증샷 내놔? 코로나는, 멀쩡한 사람도 병자같은 몰골로 만드니 날이 좋아 립스틱이라도 찍어바르는 어느날.. 쓸만한 실들 간츄려 두건이며 모자며 이젠 도안없이 맘에드는 디자인 몰카찍어 사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