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 196

쌀막걸리 만들기 성공

쌀막걸리를 담궈놓고 하루에 한번씩 저어주며 발효 시킨지 나흘만에 신통하게도 3단으로 변신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연신 맛을 봐쌌더니 바로 이맛이야! 맨위 동동뜬 밥알과 말간 원액만 걸러내면 동동주가 된다나 어쨌다나.. 동동주 까지는 필요없고, 좌우당간, 거르고 나서 보자 자고로, 뭣이든 간에 아녀자의 손맛이 가미 되어야 제격 다 되가는 판국이라 뭐라도 해야 되겠기에 거르는 담당을 맞았는데 면 주머니가 쫀쫀해서 인지 조금씩 부어가며 해도 장난아니게 더디게 나와 고거이 마냥 쉽지만은 않더라고 (손은 닳도록 씻었음) 막걸리 향이 요렇게나 기가막힌줄 몰랐다 담근날 부터 집안은 막걸리 냄새로 누가 봤으면 술도가에 온줄. 물을 많이 희석하면 량이야 많아 지겠지만 막걸리가 뭔지도 모르는 곳에 살다보니 생소한 음식물..

티롤이야기 2020.07.03

해외에서 막걸리 담그기

누룩 만들기는↓참조 http://blog.daum.net/love-chain/15964626 영탁이 때문에... 평생을 우르르쾅쾅~~!! 클레식 소리에 작은방으로 쫒겨난지 오래된 뇽감이 재택근무 하면서부터 귀동냥으로 시작해 미스터트롯에 푹 빠졌고 게중에서도 영탁의 막걸리 한잔~♩ 그 막걸리가 화�� blog.daum.net 뇽감 혼자 난리부르스를 치며 만든 누룩은 6/3일 누룩만들어 6/22 완성 그늘에 오래 말려 숙성 할수록 막걸리 맛 을 좌우 한다는데 누룩만 해결되면 뚝딱 되는줄 알았다가 머지? " 그런말을 왜 이제서야 해요?" " 기다리다 목 빠지것다 " " 어느 골천년에 마셔보겠노" "이럴줄 알았으면 첨부터 뜯어말리는건데.." 기타등등 기타등등.. 궁시렁 대는게 성가셨는지 우선 하나 반을 자갈 만..

티롤이야기 2020.07.03

기적의 치유교회 감사 기도 다녀오다

딱히 특정종교가 없는 무신론자에 속했던 1인이 새벽을 내달려 찾은곳은 러브체인 방문객만 아는 절대적 신뢰로 믿고있는 미니채플과, 성모발현 동굴교회인 "기적의 순례(치유)교회" 세상을 발콱 디집어놓은 역병(바이러스) 출몰에도 내 주변 모두가 꺼떡없이 무사함에 감사했고 중병에 고통받다가 거진 완치단계 판정받았다는 가까운 분의 소식에 여느때 보다 경건한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 드렸다. 외골수인 여자가 왜 유독 이곳을 신뢰하는지 한국 돌아가면 어떡할거냔다 어떡하긴요.. 움직일수 있는한 언제든지 와야지요... "Kapelle Krebsbach" 천주교 성당 Mötz Wallfahrtskirche "MARIA LOCHERBODEN" 마리아 로카보덴 순례교회 두 성당(교회)은 아랫마을 Stams Abbey (Stift..

티롤이야기 2020.07.02

티롤 정상화

아직까지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3월부터 외국인 입국을 제한해 왔던 유럽연합이 7월 1일 부로 일부 입국허용 국가에 한국도 포함한다는데 희소식 이라기 보다는 우려가 되는건 나만의 생각일까? 혹여 무리하게 여행을 강행 했다쳐도 한국 돌아가면 격리되는거 아님? 이곳은 거진 일상생활로 돌아온듯 마스크는 아에 사라졌고 레스토랑, 상점가, 완전 정상영업에 벼룩시장과 소규모 축제도 재개 특히 엄격히 중단되었던 ♨온천, 누드사우나도 내일 부터 오픈한다고 광고를 해대는걸 보니 그간 못다닌 누드족들이 대거 밀려올것 같은 예감. 독일 국경지역 아우토반 진입시 검문은 여전하나 다소 부드러워짐 퓌센을 자유롭게 드나들게 된것이 무엇보다 반갑. 착한 가격대의 싱싱한 식자재들 하며, 퓌센 골프클럽은 연회원권자 2개월 ..

티롤이야기 2020.06.30

영탁이 때문에...

평생을 우르르쾅쾅~~!! 클레식 소리에 작은방으로 쫒겨난지 오래된 뇽감이 재택근무 하면서부터 귀동냥으로 시작해 미스터트롯에 푹 빠졌고 게중에서도 영탁의 막걸리 한잔~♩ 그 막걸리가 화근 덩어리가 되었으니... 아니, 막걸리가 글키나 땡기면 비록 여기는 없지만 인스브르크나 독일쪽 아시아마켓 가도 더러 있두만 생막걸리 라야만 된다나 어쨌다나 갑자기 막걸리를 담궈보겠다니 유럽 천지에 누룩이 있기나 하냐고..? (↑각종 통밀가루와 옥수수가루) 여튼, 알아서 할테니 방해만 말라며 뻔질나게 산을 오르락 내리락 볏짚 대신 풀떼기와 솔잎, 솔가지, 뜯어와서 씻어 말리고 난리빠꾸통을 쳐쌌더니 택배로 뭔가 받으면 슬금슬금 눈치 보기 오디오로 꽉찬 좁아터진 방에다 전을 편다 잔소리 안할테니 거실와서 하라니깐 그래도 되냐더니..

티롤이야기 2020.06.23

퓌센 골프클럽 방문기

두 남자의 성화에 못이겨 따라나선 퓌센, 제초시기를 마치 짠듯 동시에 깍여진 목초들로 싱그러운 풀내음 가득찬 들판 제재 피해서 택한 국도변은 그간의 답답함 해방이나 된듯 가족단위 나들이 차량들로 빼곡찼다 온라인 예약만 받는지 텅빈 사무실, (코로나 사태 동안의 공백 회원권 3개월 연장해줄수도 있다는 소문 확인못함) 이쪽 골프장의 장점이라면 인원무시(혼자도 막침), 복장제지없고, 18홀 예약해서 도중에 그만둬도 상관않함 겔러리피 없이 따라다녀도 무방 몸풀기 연습볼 20개에 1€ 오랜만에 따라가서 보아하니 골프카트, 신발, 새로 장만했네 (1인용 카트대여 15€) 제일 싼거야 한다. 잘했구먼요 이왕이면 좋은걸로 사지.. 아니 칠십 밑자리 까지 돈벌면서 누가 뭐랬다고 눈치를 보며 변명을 하는지... 쩝 선선한..

티롤이야기 2020.06.14

Vilsalpsee 트레킹

Tannheim(탄하임)은 Lechtal(레히계곡)쪽에서 그림같은 Haldensee(할덴호수)지나 알펜가도(독일알프스) 가는 길목으로 드라이빙 루트 로는 너무 환상적이며 매년 에드벌룬 페스티벌이 열렸던곳 그 탄하임의 Vilsalpsee(빌스알프제)를 다녀오면서 탄하임에 위치한 호수가 왜 빌스알프제란 명칭인고 하니 산넘어 Vils(빌스)란 큰 마을이 있는데 아마도 이 일대가 티롤 로이테구 명문가인 빌스가문에 속했던 모양인듯.. 집에서 그닥 멀지도 않아보이는데 왜 이제서야? 마을에서 부터 호수입구까지 근 3km를 걸어가야 해서 몸 아끼느라.. 누가 예까지 오겠냐만 꿀팁하나, 차단기만 보고 곧이곧대로 마을안(주차료 1일 5€)파킹후 뚜벅이 열나 걸어가니 호수입구에 파킹장이 턱하니 버티고 있어서 분해 죽을뻔 했..

티롤이야기 2020.06.08

러브체인 나눔 분갈이

이태전, 삽목 성공해서 다섯 가정으로 시집보내고 난후 지켜본바 거진 다 몰살 당한거 같은데 우리집 러브체인은 감당이 불감당.^^ 모체인 얘는 수년간 분갈이 한번 해준적 없이 물만 먹고도 격하게 잘 자라주어 포상으로 쪼께 비싼 거름 사다가 또 동강동강 잘라서... 모체 분갈이 도중 뿌리에 둥근물체 발견 너가 구근 이란거니? 아무래도 이번참엔 니가 희생이 되어야 겠다. 오랜세월 러브체인을 길러봤지만 이런 경우는.. 줄기만 묻어도 쑥쑥 자라는데 설마더러 잘못되기야 하것나.. 꺽꽂이 하고나면 몇일간 몸살을 앓다가 팔팔 살아난 경험을 토대로 줄기와 구근 심은게 자그마치 여섯 분이 나왔다 이번 부터는 섣부르게 나눔하지 않고 확실하게 키워서 혹여 내가 떠난 다음에도 러브체인 을 보면서 프리스카를 기억할수 있는 추억의..

티롤이야기 2020.06.04

Lechtal Frauenschuhblüte

Lechtal 을 또 갔다 Frauenschuhblüte 숙녀 구두꽃 (깨알 독어) Frau : 여자 Schuhe : 구두 Blume or blüte : 꽃 하여간, 알프스 지역에서도 보기드문 꽃이라 하고 숙녀구두꽃 군락 씩이라 해놓고선 몇번을 가도 감질나기 딱 좋기에 2주 만에 확인사살 무진장 많아서 눈 돌아가는줄 군락 맞더라고 (만개시기 맞추지 못해놓고 궁시렁 댄거 반성) 근데 저리 납작한 구두를 누가 신음? 발레슈즈 같지 않나? 츄려 내기엔 너무 예쁜 사진 많고도 많지만 도배 하려다 참음 운동회때 마다 엄마가 만들어주신 마스게임 연습용 광목 덧버선이 아마도 저리 생겼었지...ㅠㅜ

티롤이야기 2020.05.26

물이야기 2

눈이 흔한 해발 860m 고지 Reutte마을은 밤낮 기온차이가 심한관계로 냉해로 인해 농산물 재배는 아에 못하고 평지는 다 목초지 라고 볼수있는데 주택 가든의 작은 텃밭도 온상 아니면 자라지 못한다 초여름 부터 녹아내리는 눈으로 인해 가뭄이란 단어가 있기나 하냔듯 물부족 현상은 없다 발코니에서 바라보이는 ↓Lechtal(레히계곡)만 해도 만년설이 쌓인 백두산 높이가 수두룩 도나우강의 발원지 이기도 하며 독일 먼 지방까지 레히강이라 칭해진다 그러다 보니 강줄기 따라 수력발전소가 여러곳 Elektrizitätswerk Reutte 로이테 전력 & 수자원 공사 그밖에 Plansee See(호수)부터 계곡 아래로 자그마치 5개의 발전소가 쌩쌩 돌아가나 렌 마을 꼭대기 가는 길에 수원보호지역이란 팻말은 보이두만..

티롤이야기 202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