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수확 국경넘어 알고이지방 하고도 하물며 10분 거리인 독일 퓌센에도 천지삐깔이였던 명이나물을 몇년을 두고 서리질에 곧잘 재미를 봤었는데 국경봉쇄로 명이나물은 구경도 못하고 지나간 올봄. 그져 만만한 고사리 찾아 트레킹시 활짝핀 고사리 나무만 봐오던 레흐계곡 가는길목 리덴마을 .. 티롤이야기 2020.05.07
보통의 날들 사회적 거리두기의 본보기 뒷집 아줌마들의 수다장면과 더불어 마트 & 각종상점 입구 쇼핑카트 손잡이 세정제로 닦아 1인 1카트 인원 제한 철저 1회용 마스크 50매 묶음 37.50€ 1매에 약 천원꼴 그냥 딜딜 박기만 한듯 박음질 엉망구론산인 천 마스크가 1매 7€≒₩9,500 (사용전 세탁요망) 위.. 티롤이야기 2020.04.29
기다림 매년 이맘 때면 지천으로 돋아나는 야산 중턱 고사리와 민들레 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티롤의 들녁을 미리 살펴봤다 걸어서 20 여분.. 종합병원 가는길 펜션 맞은편 나즈막한 산길 산책로 초입 길섶은 나만 아는 고사리 군락. 면역력을 높여주고 몸의 염증이나 부종완화에 좋다니 올해는 .. 티롤이야기 2020.04.23
상부상조 더불어 사는세상, 지루한 나날속에. 뭣이라도 사부작 사부작 만들어 나눔 하면 비록 얼굴은 대할수 없으나 현관 문고리에 살짝 걸어두고 콜을한다 (나지라의 생일선물) 주초부터 오픈한 얀이네 레스토랑은 마스크가 대량 필요할거 같아 발코니 아래로 던져주면 "언니 무설탕 콜라니 안심.. 티롤이야기 2020.04.22
일상탈출 사회적 거리두기가 비교적 성공을 거두어 진듯 4/19 Reutte군 통계를 보아하니 57명 확진, 35명 완쾌, 1명 사망, 21명 회복중 진정된 기미는 보이나 그래도 거리는 한산하기 그지없고 무엇보다 철저한 정책이 한몫한거같다 관공서 업무는 온라인 발급후 군청 우편함에 제출 빠른 일처리가 놀랍.. 티롤이야기 2020.04.20
고요한 티롤의 봄 얼마전 까지만 해도 마스크 쓰고 다녔다간 병자가 왜 돌아다니느냐 따가운 시선과 더러는 얻어터지기도 했다더니 지난주 부터 오스트리아도 공공장소 에서의 마스크 착용의무화 발표후 몇몇 마트에서 마스크를 나누어 준다는 정보입수 집에만 박혀있기에 딱히 필요는 없으나 궁금한건 .. 티롤이야기 2020.04.07
티롤은.. 외출제한 조치가 내린지 딱 2주가 지났다 비록 강제성은 없었지만 주민들의 준법정신은 참으로 투철했다 온 세상을 공포로 몰아넣은 Coronavirus ↙세계 & Tirol↘ (2020년 3월 30일 현지 오전통계) 티롤의 주도인 인스부르크를 비롯하여 7개 군 중 그나마 Reutte군이 가장 안전해 보이나 동단위는 .. 티롤이야기 2020.03.31
적막한 티롤 2020년 3월 16일 Reutte Bezirksamt(군청?)에서 전 주민에게 3주일간 외출을 자제하라는 부탁 메세지가 전달되었고 그후 휴교는 물론 레스토랑, 상점은 죄다 문이 닫혔고 로이테 시가지는 순식간에 고요에 잠겼다 개미새끼 하나 얼씬 하지않는 대동단결! 참으로 대단 대단~ 그렇다고 완전 마비상.. 티롤이야기 2020.03.17
안전 불감증 절묘한 타이밍에 난리통 피해 돌아왔다 했더니 어느한곳 편한곳이 없다. 유럽에 퍼진 코로나 19가 청정지역 인줄만 알았던 오스트리아 하고도 지척까지 비상이걸려 국경은 엄중검문에다가 이탈리아로 향한 도로는 헐빈하고.. 8년 있을동안 연중무휴였던 온천까지 오늘부터 4월 3일까지 .. 티롤이야기 2020.03.14